|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4년 9월 23일 목요일 오전 10시 05분 47초 제 목(Title): Re: 요새 강의석... 미션스쿨의 폐해라는게 사실 그 당시에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치 않았더랬습니다. 일주일에 한시간 정도 할애하는게 별로 부담되지도 않았을뿐더러 종교가 없는 입장에서 예배를 하건 불공을 하건 그냥 공상에 잠겨 시간 보내면 되니 별 불만이 없었지요. 그런면에서 기독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강의석군의 당당한 주장을 보면 부끄럽습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