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4년 9월 17일 금요일 오전 11시 13분 45초 제 목(Title): Re: 지고 있었지만 흰 유니폼이어서 아.. 기억합니다. 캔사스 주.. 창조론 땜에 케니쥐님이 언급했었죠? 어느 책에서 읽은 건데 캔사스는 과거에도 위명을 떨쳤더군요. 영국에서 노예매매를 불법화하고 미국에도 압력을 넣었었는데 미국내에도 노예폐지론자들이 많다보니 고육책으로 노예수입은 금지하되 미국내에서의 매매는 허용하며 노예세습도 인정한다는 법을 많들었더랬습니다. 강력한 노예제 지지 주 중 하나였던 캔사스에서 이에 대항(부응?)해 만든게 노예사육제도입니다. 아기를 잘 낳을 것 같은 노예들을 선별해 집중 사육해서 오로지 더 많은 노예들만을 양산하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는데 흑인들을 다시 한번 짓밟는 계획이었지요. 비인간의 극을 달렸습니다. 뭐 얼마안가 노예해방으로 별 실효성은 못 봤을 것 같습니다만... 100년이 너머 지나도 그 특이한(?) 성향은 면면히 이어져 창조론을 교과서에 집어 넣겠다는 전근대적인 발상이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