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4년 9월 14일 화요일 오후 04시 45분 02초 제 목(Title): Re: 지고 있었지만 흰 유니폼이어서 뭐 끈적끈적하다는건 찬성하는 바입니다만 조금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월드컵때처럼 붉은악마 이름을 두고 소송도 하고 붉은색 알르레기도 더 화끈하게 드러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처럼 잊을만 하면 찔끔 찔끔 올라오는 포스팅 정도로는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할 수 없습니다. 그런쪽으로 인물 많기로 소문난 개신교고 보면 발가벗고 시내를 질주하며 중생 계도(왜 여기서 불교용어가?)에 힘쓰신 목사님들 같은 슈퍼스타급은 아니라도 분명 시만두급은 섭외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한때는 케니지님께 기대가 컸는데 말입니다. 붉은옷 필패 포스팅도 나쁘진 않은데 임펙트가 부족합니다. 광신성을 좀 더 가미하고 죽이 잘 맞는 반공조미료를 듬뿍 첨가하면 어떨까합니다. 마침 국보법 논쟁으로 분위기는 무르익은 것 같은데요.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