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4년 8월 8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 07초 제 목(Title): Re: 다빈치 코드 말 많은 다빈치코드를 지금 읽고 있는데 확실히 재미는 있습니다만.. "장미의 이름"에 견주기에는 뭔가 좀 부족하군요. (왠 뜬금없는 장미의 이름?) 어쨌든 푸코의 추를 다시 보고 싶어졌는데 예전에 샀던 건 잃어버렸고 번역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터라 새로 번역된 판을 사볼까 합니다. 이건 번역 괜찮게 되었나요? 10년 전에 세계를 움직이는 207대 파워던가? 라는 제목의 책이 나온적이 있었는데 여기에 언급되었던 카톨릭의 비밀단체가 아무래도 소설 속의 오푸스 데이가 아니었을까 짐작되네요. 준군사조직을 운용하며 자신들의 추종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기관도 독자적으로 설립했다고 기억하는데요. 격이 좀 떨어지지만 개신교의 비밀결사단체라면 역시 KKK를 들어야할까요? 개신교는 잡다한 종파들이 워낙 많아 분파나 비밀결사가 별로 필요 없는것 같군요. 수틀리면 독립해서 새로운 종파 세우면 되니까요.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