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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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kchun (C.K. Chun)
날 짜 (Date): 1994년06월10일(금) 00시02분42초 KDT
제 목(Title): 대답 : 헛소리.....

맞습니다. 아무리 많이 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야고
보의 질책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볼게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베드로보다 바울이 더 많은
글을 썼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난 뒤에도 처음처럼  무식하게 있지는 않
았다고 봅니다. 가롯 유다가 죽은 다음 12제자를 채울 것을 이야기 한 것
도 베드로요, 예수님이 누구신지 이야기한 것도 베드로였습니다. 그리고,
3년의 세월이 작은 것은 아닙니다. 물론 그 때 예수님이 한 마디 말씀으로
만 일관하지도 않았습니다. 4복음서에 나타난 기독교의 모든 핵심들을 베
드로는 배우고 예수님의 승천 후 그것을 실행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에 대
한 지식을 무의식적으로 접할 수 있는 유대인의 문화권에 있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많이 안들 실천하지 않으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
니까?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에게는, 몰라도 된다고 생
각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 무엇을 가르치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기독교를 설명하거나, 모임을 인도하거나, 교사가 되어 있을 때, 과연 무
엇을 가르치겠습니까? 자기가 알지 못한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요즈음
과 같이 무한의 경쟁과 무한의 정보와 복잡 다양한 사회속에서는, 바르고
폭넓게 성경을 알지 못할때 우리는 빈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할
아버지, 할머니에게 성경공부를 권유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지는 않
습니다. 그러나, 지성인이라면, 즉 생각할 수 있고 진리를 찾고 있는 사람
이라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썩히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총을 쏘는데, 병사가 충분한 사용법
과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적군을 쏘지 않고, 아군을 쏠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읽고 해석하는 성경구절이 그 정도까지라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전체내용을 알고 각 구절들을 해석할 때,
"여호와의 증인"처럼 같은 성경을 가지고 그릇된 사상을 가지는 것을 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 예는 만일 두가지 일을 하나님께서 맡겼다고 가정할 때, 즉 전도
와 구제, 이것이 있을때 그 둘에 대한 바른 비중은 성경 전체를 알때에,
그리고 우리의 위치를 알때에 가능합니다. 신약성경의 서신서는 그것이 쓰
여진 상황과 목적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성경도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래
서 어떤 교회에 편지를 쓸때에는 어떤 주제를 강조하고, 다른 교회에 쓸때
에는 다른 것을 강조합니다. 결국, 저자의 의도와 그 상황을 바로 알때 우
리는 성경을 바로 알것이고, 또한 하나님의 뜻을 좀 더 성숙한 자녀로서
따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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