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omer (simpson) 날 짜 (Date): 2003년 12월 15일 월요일 오후 03시 42분 01초 제 목(Title): Re: [펌] 여자가 기저귀 차고 강단에 올라� 마지막으로, 교회내에서의 성차별적인 제도 혹은 태도와 여성비하하는 태도는 좀 다른거 같습니다. staire님께서 인용하신 고린도전서의 다른 부분에는 남자와 여자는 서로 존중, 사랑하라는 내용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비하하는 발언은 존중, 사랑보다는 무시, 경멸쪽 아닙니까? 아무리 자기가 주인이라고 해도 무시, 경멸해도 좋다..는 아닌거 같아요. --- 성경에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이 있어도 실생활에서 거의 아무런 효력이 없듯이 성경에 여자를 존중, 사랑하라는 말 한마디 있다고 그게 무슨 대단한 의미가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회내에서 성차별적인 제도 혹은 태도와 여성비하하는 태도가 다르다고 하셨는데, 꾸준히 지속되는 은근한 차별에 멍드는게 여성성입니다. 그런 차별이 그렇게 지속되는 저변에는 "기저귀" 운운하는 목사같은 사고방식이 뿌리깊게 박혀있는 것이고요. 그러니 그 두가지 태도가 결코 다르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주종의 관계가 없는 것과 주종관계가 있는 것을 당연시하고 그 안에서 아량을 배풀자 이러는 것 간에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습니다. 마치 흑인 노예를 부리면서 "노예들에게 인간적으로 대하라" 하는 것과 비슷한거죠. --- D'o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