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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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dkkang (온톨로지)
날 짜 (Date): 2003년 12월  6일 토요일 오전 08시 38분 20초
제 목(Title): Re: [펌] 아버지가 테러당한 후 쓴 글


> 종교의 만행에 대한 분노를 느낀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합니다. 다만
> 제가 궁금한 것은 JMS와 통일교의 관계가 JMS와 기독교의 관계 또는 통일교와
> 기독교의 관계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데도 통일교에 대한 분노가 특별히 더
> 부각되는 연유가 무엇인가 라는 점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통일교도
> 폭력에 의존해서 성장해 온 것으로 오해할 것 같습니다... 


폭력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건 있군요. 
통일교가 폭력에 의존해서 성장했는지 안했는지는 전 솔직히 모르는 일입니다. 
심지어 과연 JMS도 폭력에 "의존하여 성장"해 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경우는 단순한 광신도들 간의 폭력 사태일수도 있는 것이고요. 단순히 통일교 
당시엔 없었을 수도 있는, 엑소더스라는 훌륭한 민간단체가 있었기에 폭력을 
사용한 걸 수도 있겠죠. 

제가 JMS에서 통일교를 연상한 것은, 단순히 "그것이 알고 싶다"와 ANTI-JMS 
사이트에서 교리를 초기에 가져와서 약간 바꿨을 뿐이라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피갈음이나 그룹 섹스를 통해 영적인 교류(?) 내지 
은혜를 받는다는 게, 통일교나 JMS나 비슷한 류이군 하는 생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겁니다. 뭐, 통일교도 요즘엔 그 짓을 안하고 있을 거 같긴 합니다만...

기독교에 대한 건 아마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들은 소문이나 최근의 
과로사 껀을 봐도 뭐 뒷구멍으로 하는 짓이야 만만치 않은 거 같지만, 적어도 
교리에는 없는 거 같으니까요. 혹시 예수가 그룹 섹스를 통해 영성을 내릴 수 
있다고 한 기록같은 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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