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3년 12월 1일 월요일 오후 02시 29분 54초 제 목(Title): Re: [펌] 아버지가 테러당한 후 쓴 글 Exodus의 역할을 폄하한게 아닌데요. 김xx씨의 노력에 대해서도 공감가는게 참 많습니다. 제가 바라는건 JMS의 악행이 알려진지 오래됐고 아직도 여전히 암암리에 폭력을 휘두르고 병역비리 어쩌고 하는 묘한 시민단체 만들어서 김XX씨를 괴롭히고 있는데 좀 더 공론화 되어서 아예 이참에 JMS조직 자체를 발본 색원하자는 겁니다. 기독교단체들의 이단논쟁자체는 부정적이지만 JMS문제 만큼은 좀 더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명석 자체에 대한 수사도 수사지만 교주 달아나면 그 밑의 중간보스가 슬쩍 단체명 바꾸고 앞뒤 못가리는 신자들 수습해서 똑같이 치부하는거 보면 혐오감이 듭니다. 어차피 경찰수사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뚜렷해야 시작되는거니까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참에 중앙언론에서 JMS같은 추악한 종교단체에 대해 대대적인 무엇인가가 필요한게 아닌가 합니다. 교회비리나 종교권력에 대해 건전한 비판을 가해도 종교탄압이니 어쩌니 하며 굳건히 성역(?)을 지키고 있는 대다수 기독교회와 주체적인 생각을 포기한 신자들이 바로 JMS같은 사이비들의 방패막이가 아닙니까? 이런 암덩어리를 안고 있는 이상 JMS같은 단체는 언제나 증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 기독교도들은 JMS 문제를 단지 이단문제 정도로 치부하는 것 같지만 결국 한기총으로 대표되는 한국기독교계의 썩고 부패한 종교권력과 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한번 반짝 보도하는 걸로는 별반 효과가 없지만 이마저 이래저래 저항에 부닥치고 있지요.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