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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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owever (DOBW)
날 짜 (Date): 2003년 12월  1일 월요일 오전 01시 32분 36초
제 목(Title): [펌] 아버지가 테러당한 후 쓴 글




아버지가 처참하게 테러를 당한 후 쓴 글이라 
굉장히 흥분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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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5시간이 넘는 전신마취 끝에 수술을 마치셨습니다.
사고가 난 후, 거의 한 달이 다 되어서야 수술이 가능했던 첫번째 이유는, 개새끼들이 휘두른 쇠파이프로
내 사랑하는 아버지의 얼굴뼈가 함몰되며 너무나 많은 내출혈이 일어나 얼굴이 축구공처럼 부어올라,
지금까지 수술이 불가능했었기 때문입니다.
새끼 국밥으로 말아 주어도 시원찮을 새끼들이,
얼굴이 함몰되어 자동차 조수석을 피바다로 만들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신 저희 아버지의 전신을 또다시 야구배트로 가격하는 바람에
의사의 말대로 "갈비뼈가 부러지지 않은 게 다행일 만큼, 간에 너무나 큰 충격이 간이유"로, 간수치가 너무나 높아져 마취과에서 마취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마취가 위험하다"는 마취과의 의견과, "더 이상 수술을 늦추면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성형외과의사들의 논의 끝에 오늘 수술을 결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아버지께서는 마취에서 깨어나셨지만, 지금부터가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간수치가 높은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이 진행되었기에, 어쩌면 조만간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지 모릅니다.
인간의 능력으로 되지 않는 이 상황....하나님께 간절한 도움을 바라는 제가, 여러분들의 기도의 힘을 빌리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은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버지께서 테러를 당하시는 바로 그 순간, 저는 내 사랑하는 아버지와 전화통화 중이었습니다.
여느 때 처럼 퇴근 길에 둘째 아들이 걱정이 되어 저에게 전화하셔서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며 운전을 하시던 중, 
저의 귀에는 갑자기 "왜 이래", "왜 이래", "너희들 도대체 왜 그래?"하는 겁에 질린 아버지의 비명 소리가 들렸고, 저는 그 후로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네....저와의 전화통화 중, "너희들 도대체 왜 그래"하는 나의 아버지가 마지막 비명을 지르시는 순간, 그 씨발놈들이 
휘두르는 쇠파이프는 가차없이 아버지의 얼굴을 정통으로 가격하였고, 아버지는 의식을 잃으셨던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그 당시 아버지의 비명소리가 귀에 울려 술의 힘이 없으면, 잠을 잘 수가 없고 미칠 것만 같습니다.

아버지의 비명소리와 함께 전화가 끊긴 후, 저는 "설마...설마...."하며 다시금 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였지만, 무응답이더군요.....
바로 달려가 112 신고를 했습니다....저는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저의 집 주소를 불러주며 경찰의 출동을 요청했고,
112신고 후, 집으로 전화를 하였고, 천만다행으로 서울에서 직장생활하시는 형님이 바로 그날 그 시각에 바로 집에 도착하여 저의 전화를 받고 바로 차를 몰고 집 주변을 수색하였습니다.....
(하긴 수색이랄 것도 없지요....아파트 정문 앞 50미터에서 벌어진 일이니.....)

"아버지가 너무 피를 많이 흘리셨다"라는 형님의 말을 전화로 들으며 전속력으로 차를 몰아 병원으로 달려가 응급실 앞에서 내린 나는 발을 떼기가 무섭더군요....
그 때에만 해도 "설마....설마..." 했습니다.

용기를 내어 아버지의 침대로 간 나는 제대로 울 수도 없었습니다.
축구공처럼 부어오른 나의 아버지 얼굴.......
내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나 비참했습니다.
그건 사람의 얼굴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새끼들이 휘두른 쇠파이프는 자동차 유리를 깨며 동시에 아버지의 얼굴을 가격하여 아버지의 관자놀이에는 자동차 유리가 박혀 아예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을 보고는 
저는 솔직히 도망가고 싶었습니다....너무 끔찍했고 온몸을 사시나무떨 듯 해야 했습니다.

그 새끼들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아버지의 양눈을 정통으로 갈겨 양쪽 눈 아래위 뼈를 모두 부러뜨렸습니다.

그리고도 또다시 쇠파이프를 휘둘러 아버지의 왼쪽 얼굴이 함몰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셨는데....이 개좇같은 정명석같은 새끼들은 다시금 조수석 유리창을 박살을 내어
자동차 시건장치를 해제하여 조수석 문을 열고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노인의 뒤통수를 또다시 야구배트로 가격하여 아버지는 30바늘이 넘게 뒤통수를 꿰메셔야 했습니다.

오늘 수술이 끝나고 담당의사가 말하더군요.
"천만 다행으로 가격당한 부위는 얼굴뼈 부분에서 가장 강한 부분이었다. 1센티만 더 윗 부분을 가격당하였다면, 두개골 함몰로 바로 절명했을 것이다."
"뼈가 부러진 형태를 봤을 때, 이건 절대 야구배트가 아니다. 최소한 쇠파이프 이상이다".
"수술을 시작하고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했다"
"얼굴 뼈가 산산조각이 나서, 너무 작게 으스러진 뼈의 조각은 도저히 맞출 수가 없었다"
"나머지 맞추지 못한 뼈는 몸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을 것이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저의 아버지의 얼굴 뼈는 이제 복원 불가능이요.....
듬성 듬성 구멍이 뚤린 얼굴뼈로 아버지는 돌아가실 때까지 그 모습으로 사셔야 합니다.
구멍뚫린 얼굴 뼈로 인해, 얼굴이 비대칭이 될 것이고, 피부조직도 이상현상을 보일 것이라는 군요.....

또한, 자그마치 1년동안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아야, 그나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더군요.....
제가 앞으로 내 아버지의 얼굴을 어떻게 보고 살겠습니까.....

응급실에서 의식을 찾으신 내 아버지께서는 나를 알아보시고는 하신 첫 마디가,
"도형아...너 여기 있으면 위험하다...빨리 가라..."였습니다.
제가 죄없이 도피하던 시절, "아무리 그 놈들이 사악하기로서니 감히 부모가 보는 앞에서 테러를 하겠냐", "너가 집근처에 와서 나에게 전화해라", "그러면 내가 나갈테니, 함께 들어오자"라고 말씀하시던 내 아버지셨습니다.....
그런 내 아버지의 순진한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이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정명석의 개들은 그런 내아버지를 테러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런 아버지께서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서 의식이 돌아온 직후 저에게 하신 말씀은 자신의 안위보다도 둘째놈이 걱정이 되어,
"도형아...너 빨리 가라...너 여기 있으면 너 또 위험하다" 였으니, 이 불효막심한 내 마음은 누가 알아주겠으며, 내 아버지의 그 한없는 사랑은 누가 알겠습니까......

정명석의 졸개들은, 아니 정명석의 개들은 그런 나의 아버지를 향해 정통으로 테러를 가했습니다.
도대체 내 아버지가 무슨 죄가 있길래.....

아버지께서 처음 입원하셨던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의 "허찬영"이라는 놈 생각이 나는군요......
그놈은 11월 5일을 수술 예정일로 잡았었습니다.
그 때에도 간수치가 높았지만, 그 놈 왈, "수술가능합니다...시작합시다"

학벌 따지는 것은 아니지만, "허찬영" 그 놈보다 훨씬 좋은 학벌을 가진 의사들은 마취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그놈은 수술을 강행하려고 했던 놈입니다.....

아버지께서 분당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계실 때, 아버지는 7층에 입원해 계셨건만, 아무런 상관이 없는 4층의 이모라는 간호사가 아버지의 입원실을 찾아와,
"경멸하는 눈빛"으로 찾아온 적이 여러 차례였답니다.
너무나 섬뜩한 눈빛과 인상으로 다가오는 그 간호사가 두려워 부모님은 저에게 말씀하셨고, 저는 담당의사인 "허찬영"에게 굽실거리며 그 얘기를 했습니다.
(저의 아버지를 담당하는 의사인데 굽실거리는 것은 당연하죠)

"선생님....저희 아버지께서 테러를 당해 입원을 하셨는데, 아무런 상관없는 4층의 이상한 간호사가 자꾸 찾아와"하고 말하는 순간,
이 새끼는 신경질을 내며 반말로 소리를 지르며 "아, 간호사가 환자 찾아가는 게 당연하지!!", "당신 그 따위로 하면 내가 일을 못해!!!"하는 것이었습니다.

속으로는 "이게 뭐 이런 게 다 있어"하였지만 참았습니다...그게 진실인 줄 알았지요...
그러나, 그 새끼가 MS라는 사실을 알고는 그 새끼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이제 내가 말을 깠지요...
"야, 허찬영이, 나 김도형이야....너 니가 결제한 상해 진단서에 자신있지?"
"너 딴 병원 가서 진단이 다르면, 넌 허위진단서로 작살을 내고, 의사면허까지 벗겨버리겠다"라고 말했더니,
이 새끼가 그저께 나한테 신경질을 내며 반말을 하던 위세는 어디 갔는지,
"제가 지금 바로 찾아 뵙겠습니다. 기다려 주시겠습니까?"라며 아주아주 공손하더군요....
(내 아버지의 목숨으로 장난치려 했던 이 새끼는 내 가만 안 둘겁니다....
이 새끼가 내린 상해진단과 다른 병원의 상해진단은 정확히 두 배 이상이 차이가 나더군요)

어쨌든 그런 일로 밤 12시가 넘어 용인경찰서와 분당경찰서 형사 수십명이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왔고, 총기까지 소지한 형사가 아버지의 승용차에 동승하고,
아버지의 차량 뒤로는 형사들이 탑승한 봉고차와, 무쏘 차량이 호위하며 급히 병원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저희 아버지 병실은 항상 경찰과 병원 보안요원이 지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내 아버지가, 평생을 선량하게 살아오신 내 아버지가 왜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나요....
평생을 살아오시며, 그 누구에게도 원한을 사지 않은 내 아버지가 밤 12시가 넘은 시각에 왜 환자복으로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병원을 옮겨야 하며,
내 아버지가 왜, JMS 김대덕 같은 덜 떨어진 새끼의 "김민석씨의 개인적인 문제로 벌어진 일인지도 모른다."라는 개좇같은 말을 들어야 하나요......
(김대덕......넌 이 새끼야....작금의 테러 사건이 니들 짓이라는 것이 99% 밝혀진 마당에 나중에 분명히 뜨겁게 책임을 물을 것이야.....씨팔새끼야....각오해!!!!!!!)

왜 내 사랑하는 아버지가 얼굴이 기형이 된 채로, 그것도 나이 환갑이 넘으셔서 그래야 하나요....

저는 저희 아버지의 사건이 벌어진 직후, KBS, MBC 새벽 뉴스를 보며 또다시 놀랐습니다. 방송에서는 저희 아버지를 일컬러 "60대 노인, 귀가길에 피습"이라는 제하로 방송을 하더군요.
제가 철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저는 한 번도 저의 아버지를 노인으로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저의 기둥이 되었고, 저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는, 저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불사르셨던 분이시기에, 
그걸 당연하게 느꼈었는지 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아버지를 노인이라고 느끼지를 못 했습니다.
방송을 보며 나의 철없는 행태를 가슴을 치며 반성해야 했으며, 가슴 깊이 "하나님, 뭐든 하라는 대로 다 하겠으니, 내 아버지 다시 살려 내가 효도할 수 있는 기회 한 번만 주세요"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아버지의 사건 후, 공포에 질려 "사람들이 너무 무섭다"라며 떠시는 어머니의 모습은 나를 더 가슴 아프게 합니다. (이걸 정명석이 새끼와 황길례, 정인석, 정광석 새끼 들에게도 갚아주어야 할텐데...그 새끼들은 지들 아들.딸에게 같은 방법으로 갚아 줘야 목사로서의 양심을 찾을 새끼들인가......)

어쨌거나....여러분들....
저의 아버지의 회복을 위해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저의 아버지 수술에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저의 아버지보다도 늦게 수술이 끝난 사람들이 저의 아버지보다 회복이 빨라 먼저 수술회복실에서 나왔다는 것은 아실 것입니다.

그만큼 내 아버지가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내 사랑하는,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아버지의 회복을 위해, 여러분들이 함께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내 심정은 너무나 비참해 죽고싶은 심정이지만, 내가 죽으면, 몸이 다치신 아버지의 마음에까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리는 것 같아 버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를, 사랑하는,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아버지의 빠른 회복과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를 위한 여러분들의 기도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 모든 일을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내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P.S. 1. 단, 정명석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새끼들은 내 이름 석자도 니들 주둥이에 올리지 말 것이며, 내 아버지의 함자를 니들 기도에 올렸다가는 삼족이 멸함을 당할 것이며, 대대로 대가리가 함몰되는 저주를 당할 것이다.!!!!!!!

P.S. 2. 빳따부대 새끼들 작살날 것임은 내가 이미 선언한 바, 그 윗대가리 새끼들은 전혀 엉뚱한 일로 구속이 되어 작살이 날 것임을, 나의 신성한 영빨로 예언하는 바이니, 깜빵가기 전 마지막 주변 정리를 하라고 전해주는 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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