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nuiwa (큰바우) 날 짜 (Date): 2003년 11월 12일 수요일 오후 04시 16분 15초 제 목(Title): guest보드에서 퍼옴]Re: Christian 보드 게스트분이 써놓으신 글... 좀더 자세한 것같고 열심히 타이핑하신 것같아서.. [ gue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The) <165.213.1.1> 날 짜 (Date): 2003년 11월 12일 수요일 오후 12시 43분 06초 제 목(Title): Re: Christian 보드 staire옹..christian보드에서 안식교가 더 합리적이라는 발언을 하셨는데.. 안식교에 대한 간단한 글을 적어보지요. 안식교는 세대주의 종파중 하나인데, 세대주의란 것이 무엇이냐.. 하느님의 구원을 드러내는 성서에서 성서의 시대를 7가지 세대로 나누고, 마지막 종말을 헤아리며 깨어있겠다는 종파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이 신앙의 특징은 종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가 마지막 공심판이 오기전에 천년왕국(요한 묵시록에 나오는)이 와서 그리스도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그 후에 공심판이 온다..는 내용입니다. 이 세대주의도 극단적인 세대주의와 약간 덜 극단적인 종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이 바로 성서를 문자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성서에 씌여진 것은 하느님의 말씀이기에 조금도 오류가 없다 는 것이지요. 아래는 안식교의 주장중 일부분입니다. 다니엘 7장에 작은 뿔은 로마가톨릭이고 24절에 뿔이 왕이니까 세 왕을 정복한 뿔은 로마 법왕이고.. 세 왕의 나라가 538년 '교황권 확립기'에 가톨릭이 멸망시킨 헤루라이, 반달, 동고트이다.. 다니엘 11장 13절에 때는 해라고 했는데 3년 반동안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고, 3년 반을 달 수로는 42달 일수로는 1260일이며 에스겔 4장에서 하루는 일년이라 했으니 1260년, 곧 538년부터 1796년까지 종교암흑세기가 계속되는 것이다. 이런 주장이 안식교의 주장입니다. 일단 다니엘서라는 것은 추후예언서입니다. 이스라엘의 묵시문학이라는 것은 현재에 이미 일어난 일을 우리가 과거에 있는것으로 하고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언하는 것처럼 기록함으로써 현재의 일을 하느님의 역사하심으로 이해하고 또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니엘서 가지고 한참 나중의 일들을 꿰어맞추다니요. -_-;; 혹세무민도 정도가 있지... 게다가 역사적으로도 반달족은 동로마제국의 유스티니아 누스 황제 에 의해 멸망당햇는데.. 동로마제국은 콘스탄티노플대제에 의해 가톨릭이 로마 국교가 된 이래로 로마교황의 세력이 아닌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가 관할하죠. 위의 성서구절은 여러가지로 변형되어 가지가지 이단종파에서 이용합니다. 어디선가에서는 몽골, 중국, 북한 이라며 한국을 괴롭힌 이 세나라라는 말도 합디다. -_-;; 안식교라는 것은 침례교신자였던 엘렌 G 화이트가 그리스도교신자들이 모두 지옥불로 떨어지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교황이 명령한 주일을 지키기 때문이라는 환시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침례교에서 파문당해 나온 일파가 세운 종교이며, 그들끼리 서로 예언을 적중시키지 못했다 하여 계속 분파를 거듭해 7개정도의 분파가 있습니다. 참고로, 여호와의 증인은 이런 세대주의자들도 아니고, 문자영감설도 신봉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성서는 불완전한 기록이므로 성서만 공부해서는 안된다고 하지요. 참으로 재미있는 발언입니다. 안식교가 합리적이라니.. 제 생각엔 staire옹이 사기당한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