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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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inxs (NUT)
날 짜 (Date): 2003년 10월 24일 금요일 오후 02시 51분 25초
제 목(Title): 회사원서 교수·목사까지 ‘부부 스와핑’ 





부부끼리 배우자를 맞바꿔 관계를 갖는 ‘부부 스와핑’과 그룹섹스가 갈수록 
확산되고 대범해지고 있다. 

특히 고학력 전문직이나 해외 유학파 부부 등에 한정됐던 스와핑이 최근들어 
인터넷을 매개로 일반 중산층에까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당사자들은 사생활에 왜 경찰이 개입하느냐는 식으로 당당한 
태도를 보여 우리 사회 성문란에 대한 불감증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스와핑 장소 제공자 검거=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스와핑 전문 ㄹ사이트에서 
만난 부부와 커플들에게 스와핑과 그룹섹스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 
노래방 업주 ㅇ씨(35)와 의사 ㄱ씨(39)를 붙잡았다.


ㅇ씨는 지난해 말 ㄹ사이트에서 알게 된 부부 4쌍에게 변태적인 그룹섹스를 할 
수 있게끔 시간당 15만원을 받고 자신의 노래방을 제공한 혐의다. 개인 
산부인과 의사인 ㄱ씨는 지난 1월 다른 사이트에서 알게된 남녀들이 그룹섹스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이 운영하는 바를 빌려준 혐의다. 


경찰은 ㅇ씨와 ㄱ씨에 대해 음반·비디오물·게임물에 관한 법률과 풍속영업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다


◇실태=경찰은 “ㄹ사이트 등 스와핑 전문 사이트에 가입한 부부가 6,000여쌍 
정도”라며 “대부분은 일반 직장인들이나 의사, 대기업 임원, 공무원, 교수, 
목사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30~40대의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와 사회지도층도 
많다”고 고 밝혔다. 


ㄹ사이트는 부부의 주민등록등본, 결혼사진 등을 제출받아 철저한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 회원을 모집했다. 이렇게 모인 부부 회원들은 소모임을 통하거나 
게시판에 거주지, 나이, 키·몸무게, e메일 주소를 올려 개별적 만남을 
가져왔다.


외형적으로 멀쩡한 이들은 오프라인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만남’을 가졌다. 
경찰은 “술집 같은 데서 만나 짝을 지어 바로 모텔로 가기도 하지만 경기도 
인근의 펜션 같은 곳에서 4~5쌍씩 만나 속옷차림으로 노래를 부르고 술을 
마시며 2~3쌍이 함께 성관계를 가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확산되는 스와핑=몇년 전만 해도 스와핑은 ‘일부 상류층이 비밀리에 즐기는 
행위’라는 인식이 절대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에게까지 
파고들고 있다. 인터넷에는 ㅅ사이트 등 공개된 스와핑 사이트가 여러 개 있다.


특히 포털사이트에는 스와핑을 위해 개설된 인터넷 카페가 수십개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스와핑 카페는 단기간에 희망자를 모집한 뒤 바로 카페를 
폐쇄하곤 한다”면서 “이같은 인터넷의 특성 때문에 일반 중산층들도 쉽게 
스와핑의 유혹에 빠져들곤 한다”고 말했다.


ㄹ사이트 회원인 40대 사업가는 “성적 본능과 훔쳐보고 싶은 호기심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면서 “스와핑이 일반의 생각보다 만연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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