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RNB (rainbow) 날 짜 (Date): 2003년 4월 12일 토요일 오전 02시 28분 57초 제 목(Title): Re: [문화] ‘신앙과 돈’ 양립할 수 없나 to tiffany, "깨끗하게 돈을 버는 법"이란게 있나요? "예수님"께서도 예루살렘 성전에서 먹기위해 장사를 했던 상인들을 꾸짖으시면서 신성한 이곳을 도둑의 소굴로 만들지 말라라고 일갈하셨는데, "엄정"한 "신앙"에 자세에서 보면 "깨끗하게 돈 번다는 것" 은 잘 안떠오르는 개념이네요. ____ 요즘 같은 세상에 깨끗하게 돈 벌거나 쓰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자영업하는 사람들요. 그것이 쉽지는 않지만, 가능성 마저 미리 제거할 필요는 없겠죠. 돈벌고 쓰는 것이 삶의 중요한 부분일 텐데, 청빈을 좇는다며, 돈에 관계된 행위들을 단순히 멀리하고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성경에 주인이 멀리 간 사이 동전 한닢을 가지고 세닢을 만든 종이 가장 잘 했다는 비유가 있죠. 물론, 동전이 재물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재능과 여러가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말하는 것이죠. 말씀해 주신 비유에서 상인들이 만약 성전이 아니라 시장에서 장사했으면 예수님이 뒤엎지 않았을 겁니다. 여하튼, 당시에도 돈을 버는 사람들 중에는 깨끗하게 벌지 않는 사람들이 많긴 했나 봅니다. 하여간, 그리스도의 삶은 세상의 여러가지 것들을 거듭나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재물로 변화시키는 것이니, 그중에 세상의 재물도 포함될 겁니다. "절대로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고, 남의 덕 보지 않고, 오직 순수하게 자신의 능력만으로 돈벌기" 이런게 "엄정한 기준"에서 청빈한 부자가 되는 방법일텐데요. ____ 피해주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고는 청빈한 부자가 되는 조건으로서 동의하지만, 남의 덕은 볼 수도 있고, 남의 능력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돈벌어도 청빈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아마 부당한 청탁같은 것을 말씀하셨던 같군요.. 돈이란 것은 어떤 의미에서건 "욕심"이란 것이 전제되는 개념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교회"가 부자가 되기 위해 넘 노력하는 것도 보기는 안좋다는게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____ 먹고 자고 살고, 적당히 우아하게 살기위해 돈을 벌고 싶다는 것도 욕심으로 넣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좋은 견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금욕주의라 할 수 있겠군요. 기독교신앙이 금욕주의는 아닙니다. 욕망을 어떻게 순리적으로 다스리는가와 관련이 있겠죠. 단지, 돈에 관계되서는 많은 주의를 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질 가는데 마음마저 가는 것이 연약한 사람인가 봅니다. (맞춤법이 몇개나 틀렸을까? -_-;) ____ 저도 그렇게 합니다만, 일반적인 맞춤법보다는 내용에 주의를 주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리고 나서 누군가가 읽기 불편하다고 말해주면, 그때 고치세요. 저는 티파니님이 맞춤법 틀린것은 눈에 잘 안들어 옵니다. 내용을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었나봅니다. __ You just failed but you never be a man of failure till the end of the wor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