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3년 3월 27일 목요일 오전 01시 43분 20초 제 목(Title): Re: [펌] 아, 기독교인임이 부끄럽다. >> 제 나름데로 설명했을 뿐이며, 가슴에 안 와 닿는 다는 것은 >> 저로서는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님과 저의 모랄까 경험적 >> 가치관이 틀리기 때문일 겁니다. 티파니님이 저랑 가치관을 공유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 부시의 침략근성을 혐오하기 때문에 티파니님의 변명(?)이 전혀 먹히지 않는군요. >> 항상 님이 사용하시는 시그가 님께서 남들에게 요구하시는 >> 것이기도 하지만, 남도 님에게 요구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교인이 배타적인만큼 님도 배타적이기 때문에 님과 제 생각의 >> 교환이 계속적으로 서로 배타적으로 흐를 뿐이지요. 폴리틱보드에도 남겼지만 전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을 경멸 합니다. (제가 이런말 쓰게될 줄은 몰랐지만) 기독교 근본주의는 멸절의 대상이지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부시가 자주 언급하는 악의 세력에 가장 가까운 것은 현재 지구상에서 전쟁상인들하고 기독교 근본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주의가 기독교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가장 많은 폭력을 소유하고 실제로 빈번히 행사한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속성상 기독교가 존재하는 한 멸절은 어렵겠지만 최소수준으로 전락하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부시 같은 똘아이가 기독교세력을 등에 업고 미국 대통령이 되는 X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 기독교인이 듣는 북소리와 그렇지 않은 분들이 듣는 북소리가 >> 같기를 바라는 것은 서로에게 무리입니다. 대단히 많은 기독교인들과 많은 문제에 있어서 공감해 왔으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제가 질색하는 기독교인들은 부시나 그 추종자 같은 기독교 근본주의 똘아이들입니다. 창조론자 같은 부류도 이에 포함됩니다. 기독교도가 제게 자기 종교를 강요만 하지 않는다면 저도 불신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티파니님은 다른 선량한 기독교인들을 도매급으로 넘기지 마십시오. -_- >> 기독교내에서도 여러가지 교파가 있으나, 그 모든 원리는 >> 예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왔다고 믿습니다. 뭘 믿던 안 말립니다. 제가 여기서 누구에게 감히 뭘 믿으라 믿지 말라 강요한 적이 있던가요? 제 지식과 이해범위 안에서 부조리한 것에 대한 토론을 했을 뿐입니다. >> 즉, 형제의 잘못을 꾸짖을 수 는 있으나 다른 이(특별히 >> 비기독교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교인으로서 "형제애"를 >> 발휘하는 것은 일반적인 인지상정입니다. >> >> 무한한 평행선. 현실을 살면서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만 하는 >> 아픔중 하나입니다. 특유의 엄살섞인 투정인 줄은 알겠는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군요. 티파니님의 형재애라는게 혹시 과거 보였던 그런 막말들이었습니까? 이번 전쟁에 개입한 개신교 근본주의를 반성하는 한 기독교도의 논설에 대한 답글이니 만큼 티파니님의 글은 부시의 침략전쟁에 대한 우호적인 변명이라고 읽히는군요.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