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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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tiffany (룰루)
날 짜 (Date): 2003년 3월 27일 목요일 오전 12시 41분 42초
제 목(Title): Re: [펌] 아, 기독교인임이 부끄럽다.


 별로 가슴에 안 와 닿는군요.
 제게 보이는건 부시(아빠건 아들새끼건)나 레이건 같은 기독교세력을
 등에 업은 대통령시절의 미국은 안하무인에 폭력적이다라는 사실입니다.
 공화당 매파의 배후세력에는 남부침례교같은 매우 독선적이고 근본주의적인
 교파가 든든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의미심장하구요.

 모든 기독교파가 부시를 지지하는건 아니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딴지걸고
 싶은 생각도 없고 폄하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만
 부시와 근본주의기독교라는 거대한 악의축에 대해서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거
 아닙니까?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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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나름데로 설명했을 뿐이며, 가슴에 안 와 닿는 다는 것은 저로서는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님과 저의 모랄까 경험적 가치관이 틀리기 때문일 
겁니다.

 항상 님이 사용하시는 시그가 님께서 남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기도 하지만,
 남도 님에게 요구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교인이 배타적인만큼 님도 배타적이기 때문에 님과 제 생각의 교환이
계속적으로 서로 배타적으로 흐를 뿐이지요.

 기독교인이 듣는 북소리와 그렇지 않은 분들이 듣는 북소리가 같기를
바라는 것은 서로에게 무리입니다. 

 기독교내에서도 여러가지 교파가 있으나, 그 모든 원리는 예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왔다고 믿습니다.

 즉, 형제의 잘못을 꾸짖을 수 는 있으나 다른 이(특별히 비기독교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교인으로서 "형제애"를 발휘하는 것은 일반적인 
인지상정입니다.

 무한한 평행선. 현실을 살면서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만 하는 아픔중
하나입니다.

 "극"과 "극"의 대립시 한편이 다른 편을 "악의축"으로 볼 때,
다른편도 한편을 "악의축"으로 본다는 것은 정말로 당연한 논리인 것 같습니다.

 "전쟁은 어찌되었든 빨리 끝내길 기원합니다."
 
 이해관계가 없는 제삼자로서도 어린아이들의 부상당한 모습을 보는 것은
 애처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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