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tiffany (룰루) 날 짜 (Date): 2003년 3월 26일 수요일 오후 07시 30분 29초 제 목(Title): Re: [펌] 아, 기독교인임이 부끄럽다. 비유가 될른지는 모르겠군요. 하지만 어느정도 비슷하다고 보심 될겁니다. Gangs of New York을 보셨나요? 기독교인이라고 도덕적으로 완전할 순 없습니다. 더욱이 "전쟁"이라는 비도덕적 행위에 있어서 "신"이라는 존재는 자기의 "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이 당연히 의지하고 싶어지는 "절대자"일뿐입니다. "목숨"이 걸린 마당에 무슨 "염치"가 있겠습니까? 부쉬는 그래도 나쁜넘인건 틀림없습니다. -_- 사실 머리로는 이해가 갑니다. 여러가지 국가간의 세력구도에서의 세계 유일의 슈퍼파워로서의 체면을 지켜야 하고, 석유라는 실리도 있고, 위험을 무릎쓰고라도 권위를 지켜야 하는 마당에 확실한 부산물도 있으니 전쟁을 벌일 용기를 내었겠고, 그도 사람인지라 그런 "비도덕적"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자기의 부담을 "신"에게 떠넘거야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냉철한 "역사"는 그를 "히틀러"와 동격으로 놓으리라는데 100원을 겁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