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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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tiffany (룰루)
날 짜 (Date): 2003년 3월 23일 일요일 오전 07시 30분 49초
제 목(Title): 기독교가 배타적인 이유


 오늘 날씨가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봄이 되면서 생체리듬이 하향에서 상향곡선을 그리는 것 같습니다. ^.^

 본론으로 들어가서.

 위에 여러 thread를 예로 들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볹질적으로 양해를 구해야 하는 사항은
 "마약"-구체적으로 헤로인, 코카인(담배도 포함)과 같은 향정신성
 물질 - 은 어떤 논리를 들이데도 사람에겐 해롭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사실 상당히 간사합니다. "선"을 추구하는 마음은
 저 깊으 곳에 있고, 현실은 그러한 "선성추구"를 상당수 방해하는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현실을 살아나가면서 부딪히는 많은 어려움들중에
 "타인에 대한 증오", "자기 자신에 대한 기만", "쉬운 길로 가고자 하는
 나태에 대한 욕망", "좋은 것들에 대한 욕망으로 비롯되는 타인에 대한
 질투" 등등.

 기독교의 교리 및 행동지침은 이러한 것들에 대해 "절대악"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살아가는 동안 계속 그러한 "유혹"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독교란 항상 자기를 시험하는 "채찍"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절대적인 자유"란 이 모든 속박으로부터 "연"을 끊음으로 인해 얻어
 질 수 있는 극단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사실 현실을 기반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로서는 비록 "교인"ㅣ든 "비교인"이든간에 
 기독교가 추구하는 모든 교리에 대해 항상 상충됨을 느끼고,
 괴로움을 느낄 수 밖에는 없습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

 말을 약간 수정해야 겠군요. "비교인"은 괴로움을 느낄 필요가 없을 것이고
 아마 괴롭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교인"은 항상 자기 죄를 자각하고 그에 대해 "괴로움"을 느끼며
 그 "번민"을 통하여 자기를 단련하여 "자유"를 방해하는 것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결국 자기 경험이 되겠지만, "자유"를 방해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 "이기적인 것"들로 총칭되는 것들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자각하시고 그 사상을 갈파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타적인 것"들로 총칭되는 모든 것이 사실 모순되게도
 "비교인"들에게는 "기쁨"보다는 "괴로움"을 불러 일으킨다는
 "현실"은 사실 당연한 귀결일겁니다.

 "왜 자꾸 너희 기독교 나부랑이들은 왜 우리 비교인들에게 
 괴로움을 강요하느냐?"라는게 결국 여태까지 나름데로 성인으로서
 "현실"을 살아가는 기반이 되는 "가치관"을 정립해온
 보통 사람에게는 불만이 되고 그에 대해 자꾸만 반박을 하게
 될 것입니다.

 즉, 결국 끝으로 가면 둘의 화합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이상"을 받아들이고 "현실"의 어려움을 감수하느냐,
 아님 "현실적인 판단"하에 "적절한 현실 타협"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느냐 하는 "선택"이 남을 뿐입니다.

 제 견해론 결국 "비교인"에 대해 "배타적"이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귀결입니다.

 현실에서 일반적인 교인들의 기독교적인 "사랑"은 무조건적인 베품
 이 아닌 "자기 체제로의 이끔"이며 이것이 먹혀들지 않을시,
 배타적으로 흐르게 되며 이것 역시 "교인"의 "현실적 이기심"
 - 자기도 "비교인"의 논리에 의해서 "괴로움"을 당하고 싶지 않다
  라는 - 에 기반을 두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결국 "가지신 모든 것"을 "현실"에 뭍고
 "십자가"를 지셨을 겁니다. 

 "교인"들중에서도 결국 이러한 "교리"에 "순응"하여 순교하신
 분들은 "예수님"의 이런 뜻이 "옳다"라고 자기 자신에게
 "수긍"이 되었기에 그러한 "극단적 행동"을 할 수 있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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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쩝.. 내가 생각해도 제 글은 핵심을 찌르는 무언가 명쾌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아침시간이라 그럭저럭 대강은 이해가 가실만하게
 썼다고는 그냥 "위안"을 삼을 수 있으려나.

 좋은 주말 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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