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tiffany (룰루) 날 짜 (Date): 2003년 3월 22일 토요일 오후 03시 41분 05초 제 목(Title): Re: to parsec 지난 발렌타인 데이에 쵸콜렛들 드셨는지요? 쵸콜렛에도 뇌의 THC 수용체를 자극하는, 그리고 뇌에서도 자체 생산하는 anandamide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하거나 놀라지는 마세요. 쵸콜렛을 먹고서 대마초를 피운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으려면 30kg이상을 먹어야만 한답니다. ^^ ----------------------------------------------------------------------- 흐.. 사실 이런류의 말꼬리 잡기가 재미는 있습니다. ^^; 특히 오늘처럼 날씨도 좋고한데 할일이 많아서 사무실에서 죽치고 있을때는 더욱... -_- 제 사견인데 30Kg 이상의 쵸코렛을 먹고 대마초 한대 피운 효과를 얻기 위해 수반되는 다른 고통들에 의해, 그 효과가 잠식되리라고 판단되며, 그렇다는데 제가 100원을 걸겠습니다. ^^V "믿음"이란 "지식"을 뛰어넘는 그 무언가입니다. 그 무언가를 심상으로 구체화하려는 건 사실 선택이라는 옵션에 의해서 촉발되기도 하지만 "노력"이라는 것으로도 어느정도는 커버됩니다. "교인"이 항상 "신의 부름"을 들으면서 살아가는 건 아닙니다. 그 소명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산다고 할까요? 자기의 사고가 무엇엔가 잠식되어간다는것이 바로 중독이며, 중독이란 항목은 제가 현재로 판단할 때, 그게 어떤류의 개념이건간에 (구체적으로 종교도 마찬가집니다.)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탐닉하지도 않고 구속받지도 않는 조화로운 삶이야말로 진정한 "축복"이 될겁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제 생각엔 참 티미한 생각같습니다. 물론 성철 스님이 티미한 분이라는 뜻이 아니고, 제가 현재 느끼는 그 말의 의미가 그렇다는 의미입니다. ^^; 봄바람이 불면, 처녀만 가슴이 설레지는 않나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