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tiffany (룰루) 날 짜 (Date): 2003년 3월 20일 목요일 오후 11시 12분 29초 제 목(Title): Re: 아담과 하와는... 그 순간 번뜩이는 제 단상이라고 생각하십쇼. 모랄까 순간적인 감상을 그냥 글로 표현한겁니다. 너무 이해하려고 하시면 제가 부담(^^;)됩니다. 과학자들도 사실 완전히 추상적인 개념으로 가야되는 high level쪽으로 가게 되면 model을 세워놓고 추론쪽으로 흐르게 되며, 이게 결국 그 과학자의 주관이라는 것이 작용하게 됩니다. (이걸 그럴듯하게 객관적으로 포장하기 위해, 골뽀개지는 수학이론들을 들이대지만..결국은 위대한 과학적 업적은 insight라고 하는 부분에서 이루어져왔습니다.) 바로 그 영역은 사실 "신성"의 영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저..모랄까 "선택받은자"라는 개념이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제게는 없습니다. 전 뉴톤이, 아인슈타인이, 하이젠버그, 슈뢰딩거.. 이런 천재들이 why에 집착하다가 그 위대한 이론들을 세웠다는게 사실 웃기는 짬뽕같은 얘기라고 생각됩니다. (그분들의 관련 서적을 읽다보면 사실 개연성같은건 눈꼽만큼도 찾기 힘들고, 걍.. 어느날 갑자기 떠올랐다.. 모 이정도라고나 할까요) 이게 "노력"이라는 "인간"의 영역인지 "선택"이라는 "신성"의 영역인지는 항상 아리까리합니다. ^^; 그냥 그런 제 사변들이 순간적으로 한두줄로 표현된거라고 이해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