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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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파람)
날 짜 (Date): 2003년 2월 16일 일요일 오후 02시 56분 59초
제 목(Title): Re: 신앙의 맹점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해석대상이 사실적인 상황임을 전제함에
있어서는 왜곡일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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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가요?



만약에 해석의 대상이 불분명할 경우 ( 사실판단이 불명확할 경우)
해석행위(주관적이라도)가 왜곡과 동일해질 수 있습니까?
왜곡이라는 단어 자체가 해석 대상이 '직' 하다는 전제가 숨어있는데,
어떻게 '직'(구부러지지 않았다는 것)임을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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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주신다면 저도 적당한 대답이 가능할 듯.

* 왜곡이라는 단어에 대상의 곧음이 함축되어 있나요? 과연 그럴까요?

  굽은 것을 곧다고 해석한다면 이 해석은 왜곡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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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생각해봐도 해석대상이 사실적인 상황이라는 예를 들 수가 없군요.
제가 단어의 용례를 잘 못 사용한 때문이겠지요.
답 못드려도 스테어님 말씀을 들을 수는 없는 것인지.. ^^

굽은 것을 곧다고 해석하면 왜곡이 맞지요. 
왜곡의 대상= 해석행위 
굽은 것을 곧다고 해석하는 것과 그 해석을 왜곡이라고 표현 할 때, 
왜곡은 위 해석행위(왜곡의 대상)에 반대적인 입장을 취합니다.(해석의 
대상이 참/거짓임을 판별할 수 있는 경우에만) 

굽은 것을 굽었다고 해석하면 왜곡인가요? 아닌가요?

따라서 
저는 아직도 '본질적으로 해석은 왜곡과 같다'라는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테어님이 이 진술을 말씀하실 때에는 
해석과 왜곡의 대상이 동일하다는 전제에서 말씀하신건가요.
만약에 동일하다면, 그 대상이 어떻게 왜곡되었는지 
알수 있는건가요.
무엇이 왜곡되었다는 것은 해석대상이 참/거짓 분별이 가능한 
상황에서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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