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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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2003년 2월 12일 수요일 오전 12시 50분 20초
제 목(Title): Re: 예를 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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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복음 교회를 비롯한 대형교회의 광화문 친미시위, 목사의
전횡, 헌금사용의 불투명과 이에의해 의심되는 전용. 등
제발 그런짓 하지 말고 개선되어야한다고 누차 밝혔음.

2. 그러나 모든 교회를 싸잡아 조폭과 같은
집단으로 몰지 말라했고 선량한 신도를 싸잡에 조폭에게 당한
사람들 마냥 불쌍히 보지 말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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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RNB님이 1,2를 안했다고 뭐라고 했나요?? 좀 있는 그대로

읽어주실래요?  RNB님이 저한테 반문하셨잖아요. 너같으면 어떻

하겠느냐, 그래서 제가 RNB님이라면 그런식으로 대답했을 거라는

것입니다. 그럼 문제가 뭐냐?? 전 처음부터 1,2를 말했을 겁니다.

처/음/부/터/ RNB님이 1,2를 말씀하셨으면 별 문제가 없죠.

 그런데 RNB님이랑 네비도님 글 쓰신 순서를 생각해 보세요.

 이미 맨 처음 네비도님이 '예를 들어 봅시다.'를 썼을 때 이미

나름대로의 '근거'를 썼습니다.

 자, 그럼 RNB님이 처음부터 네비도님의 글을 제대로 읽었다면

한참 후에 다음과 같은 말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라 이겁니다. 근거도 없으면서 생각하는대로
>싸잡아 자금 사용이 맘에 안든다 하지 말고.
>특정한 어느 교회가 어찌해서 그렇다고 좀 사실을 말해 주시요.

 다시말해 RNB님이 네비도님의 글을 제대로 읽었다면 쓰레드가

지금까지 올 필요가 없었습니다. 네비도님이 '예를 들어 봅시다'를

쓴 다음부터 RNB님은 1,2를 말했어야 합니다. 제가 굳이 

"거의 끝난 듯 해서 코멘트"한다고 하면서 RNB님이 글을 제대로

안 읽은 것 아니냐고 지적한 것은 RNB님이 글을 제대로 읽었다면

두 분이서 그렇게 쓰레드를 끌면서 논쟁할 필요가 많이 감소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만약 제가 RNB님 입장이었다면,

네비도님 글을 꼼꼼히 읽고 바로 1,2의 결론에 도달해서 간단히

네비도님과 얘기를 끝냈을 것입니다. 그런데 RNB님은 제대로 읽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소모해 1,2의 결론에 도달했

습니다. 부연하면 네비도님은 '예를 들어 봅시다'와 바로 그 다음

글에서 다음과 같이 진술합니다.


>요즘 땅꿀 발견 프로젝트에 바쁜 대형 교회 목사들이 내놓는 돈을 보니
>억단위도 보이더군요.
>이게 정상적인 목회활동으로 보일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지출이 용납되는
>시스템이 참 진귀해 보입니다. 이런 짓은 오야붕 체제의 조직이나 전두환같은
>깡패정치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이래 저래 수거된 돈들이 목사 아들 사업에 전용되면 전 비웃을 수
>있습니다. RNB님이 뭐라 하든 간에요.
>출처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돈으로 치러지는 친미데모와 이상한
>사업들에 대해 전 불평할 수 있습니다. 그런 행위들이 제 비위에
>거슬리거든요.

 이미 이 부분에서 사실상 네비도님의 입장은 충분히 나와있죠. 교회의

헌금모집이 아니라, 사용행위가 문제 있지 않냐는. 근데 여기서

얘기가 안 끝나고 한참있다가 결국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라 이겁니다. 근거도 없으면서 생각하는대로
>싸잡아 자금 사용이 맘에 안든다 하지 말고.
>특정한 어느 교회가 어찌해서 그렇다고 좀 사실을 말해 주시요.

 이런 주장을 하시더군요. 처음부터 1,2의 결론을 내리고 대응하셨으면

제가 뭐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제대로 안 읽은 결과로

쓸데없는 시간과 심력을 소모하시더니만, 위와 같이 말씀하시더란

말이죠. 그래서 그 다음 글에 네비도님이 근거도 없으면서 생각하는대로

싸잡아 그런 적은 없다, 그런 면에서 RNB님이 글을 제대로 안 읽었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위의 1,2가 핵심 주제인데, 차일드님이 써주신
>위의 논거에 비추어 어디가 이해 부족이고
>어떤 진술을 추가로 요구하는 것이죠?

 제 주장은 RNB님이 당시 글을 제대로 안 읽었다는 것이고 그 결과로

1,2라는 핵심주제가 한참 후에나 나왔으며, 추가로 RNB님은 마치 네비

도님이 근거도 없는 소리를 해서 1,2의 핵심주제에 늦게 도달한 것처

럼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제 두번째 글을 다시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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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B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더 정리.

제 지적: 이번에 RNB님이 글을 제대로 안읽었다.

이유: 네비도님은 근거도 없으면서 싸잡아 자금사용이 맘에
      안든다고 하지는 않았다.

근거: 요즘....억단위도 보이더군요. 기타 등등(여기서 기타
      등등이란 RNB님조차 인정하시는 부분. 왜 이 부분에
      대해 네비도님은 모를거라고 가정하시는지 저도 모르
      겠네요. 신문에도 나는 얘기들인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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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근데 RNB님은 그럼 이 부분을

인정하시는 겁니까?? 전 처음에 기존 내용에 관계된 부분은

얘기한 바가 없습니다. 제가 지적한 부분은 단지 RNB님이 

글을 제대로 안읽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RNB님의 다음 글을

보면 이 지적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이 다음과 같이 쓰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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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 발견 프로젝에 억단위 내놓아서 신도들과 분쟁이 났습니까?
>어느 부분이 조폭과 같더나요?
>네비도님이 그러더군요. 억 나온 자체가 조폭같은 조직에서나
>가능한 것이라고. 그래서 교회에 대해 조폭이라는 해당분야의
>전문용어를 사용해 주어야 하나요?
>그냥 사용 방법이 맘에 안든다 그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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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결국 제가 RNB님을 위해 지적한 부분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듣지 못했습니다. RNB님이 아예 그 다음 글을 안 쓰셨다면 모르겠

거니와 분명 제 글에 대한 답글일 터인데, 제 주장에 대해선 별

말씀 없으면서 위와 같이 쓰셨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제 주장을 다시 정리하면서 위와 같은 RNB님의 말씀에

대해 다시 답글을 달았습니다. 제가 얘기한 것은 이런 게 아닌데

왜 이런 소리를 하실까'생각하면서.

 그랬더니,

>"교회의 재정 운용은 조폭이 하는 것과 같다."
>이말을 쓰는 것에 '특이'하게 불만을 가져서 참 죄송하게 됐습니다.

 라고 쓰셨더란 말입니다. 전 이렇게 말한 적이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말한 건 그게 아니라고 답글을 달은 것이죠. 근데

분명 제 글을 이해하셨다면 위와 같은 반응이 나오면 안되는 것이

었습니다. 

 
>지금 그 주장(교회의 조폭성)을 하는 사람들한테 '따지는 것'은
>바보짓이고 손가락질 하는 짓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바로 이게 RNB님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제가 지적한 것은 RNB님의 1,2를 안했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1,2가 나와야되는데 한참 돌아돌아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썼잖습니까.
 
>근데 어느 분은 대뜸......따지시더군요. 왜 486이라는 것이냐,
>486이라는 근거를 대라.

 이 문장에서의 중점은 '대뜸'이었습니다. 냉정히 네비도님 글을

읽었으면 금방 1,2가 나왔을텐데, '대뜸' 이상한 데로 나가서 한참

돌다가 1,2에 도달하는 것을 보니 안타까운 것이죠.



>어느글을 읽어야 하고 이해해야, 차일드님이 만족할 만한
>이해를 갖게 되겠습니까?

 정말 이해할 때까지가 제 희망사항입니다...-_-; 그러나 궁극적인

희망사항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너와 나중에 지금 누가 답답하겠니?

 RNB님이 답답하겠죠. 전 별로 안 답답합니다. 전 아예 RNB님 스타일

을 인정하고 거기에 맞춰 제 주장을 제대로 이해시키기 위해 최선

을 다하고 있지 않습니까...--a




 다시 한 번 정리를 하면, 제 주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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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B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더 정리.

제 지적: 이번에 RNB님이 글을 제대로 안읽었다.

이유: 네비도님은 근거도 없으면서 싸잡아 자금사용이 맘에
      안든다고 하지는 않았다.

근거: 요즘....억단위도 보이더군요. 기타 등등(여기서 기타
      등등이란 RNB님조차 인정하시는 부분. 왜 이 부분에
      대해 네비도님은 모를거라고 가정하시는지 저도 모르
      겠네요. 신문에도 나는 얘기들인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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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겁니다. 근데 그 다음에 RNB님이 붙인 글을 보니 제 글을

제대로 이해한 것 같지 않아서 계속 답글을 달은 것입니다.

 제 궁극적인 희망사항은 RNB님이 남의 글을 남들이 의도한 바

대로 제대로 읽어서 쓸데없는 다툼을 줄이고 명료한 논쟁이

됐으면 하는 것입니다. 

 실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은.....왜 저한테 성질부리시는 건지..-_-a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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