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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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2003년 2월 10일 월요일 오후 09시 43분 12초
제 목(Title): Re: 예를 들어 봅시다.




>그래요. 저 특이하데니까요.

 아, 그렇다면 부분적으로 특이하심을 스스로 인정하셨으니

앞으로는 스스로의 특이성에 주의를 기울이시고 남들의 글을

읽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니네들 (일부가) 조폭같은 교회에, 나와 내 교회 친구들이
>돈바친다고 지껄이길래  가만히 있지 못하고 좀 특이하게
>열받고 따졌었습니다.

>무슨 이해를 도와주겠다는 건지..
>이해를 해서 따지지 말고 얌전히 들으라는 말이니?

 제 말 뜻을 이해 못하시는 듯해서 도와드리겠다는 겁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말뜻을 이해 못해서 다른 얘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면 당연히 그 오해를 풀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도라고 봅니다.

 혹시나 하는데 <따지는 것>이 특이하다 제가 말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넌 그렇게 생각도 않는데 누가 너네동네 애들 두뇌는
>모두 486이야. 펜티엄 I 도 못되.. 그러면
>안따지겠니?

 제가 따지는 것 자체 가지고 뭐라 했나요?? 전 따지는 것

자체 가지고는 별 말 안했습니다. 제가 지적한 것은 RNB님이

남의 글을 제대로 안 읽는 편이라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RNB님은 딴 소리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 지적을 다시 더

간단히 정리했고 그리고 RNB님의 얘기에 대해 답글을 단 것

입니다. 제 글을 다 보십시요. 제가 RNB님이 따지는 것 자체

가 잘못됐다고 했습니까?? 잘 보시면 그런 얘기는 한 적이

없음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역시 그 내용이 문제죠. 


 위에 RNB님이 드신 예를 그대로 써볼까요?

 우리 동네 애들의 사고력 측정을 했더니 일부 애들의 결과가

처참하게 나왔습니다. 우수한 애들도 있지만, 일부 애들의 

결과가 상당히 나빠서 언론에도 일부 보도되는 사태가 생겼습니다.

 그랬더니 RNB님이 우리 동네 애들 머리는 모두 486 같다고 했습니다.

그랬다면, 전 다음과 같이 반응할 겁니다.

 1. 나와는 별 상관없는 얘기니(즉, 나자신은 확실히 486이 아니
    라고 확신하므로 RNB님은 헛소리를 하는 중이고 그 수준은
    대꾸할 가치가 없으며 그 인식을 고쳐줄 필요성도 못느끼면)
    그냥 웃어넘김.

 2. 분명 사실은 아니나 기분이 나쁠 경우, 혹은 그 인식을 고쳐주

    고 싶을 경우는 다음과 같이 반응함

    a. 분명 486 수준애들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임.

    b. 따라서 a는 긍정함. 그리고 전체적으로 성립하는 사실이

       아님을 반증함. 그래서 '우리 동네 애들 <일부> 머리는

       486이다'라는 진술로 고치도록 만듬. 왜냐하면 기분이

       나쁘더라도 a는 바라보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임. 내가

       기분이 나쁘지 않으려면 a를 고쳐야지, 그 주장을 하는

       사람한테 따지는 것은 감정상 이해될지언정 이성적으로

       는 바보짓임. 자기 기분은 좋아질 지 몰라도 남들은 다

       손가락질함.


 근데 어느 분은 대뜸......따지시더군요. 왜 486이라는 것이냐,

486이라는 근거를 대라.

 
 
>참 특이하구나.
>그걸 그렇게 이해도 못하면서 남 이해를 돕겠다니.

 몇 가지는 이해할 것 같습니다. RNB님도 참 자존심이 강하시

군요...^^; 그렇게 지기 싫어요??

 근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지는 게 아닙니다. 저도

가끔 남의 글을 잘못 보거나 실수할 때도 있는데 그래도 전

깨끗하게 인정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욕 안먹으면서

완전 바보 소리는 안들으면서 살아남아있습니다..^^;

 설사 RNB님이 논쟁에서 져도 있는 하나님은 안 없어집니다.

 그리고 제가 RNB님 글을 제대로 이해 못한다고 RNB님이

생각하시면 RNB님이 제 이해를 돕는 것이 제일 좋지, 누가 도

와야하겠습니까??  고집 부리지 말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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