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RNB (rainbow) 날 짜 (Date): 2003년 2월 10일 월요일 오전 09시 22분 01초 제 목(Title): Re: 예를 들어 봅시다. Robotec: 그런데, 아직 제 질문에 답해주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양심적인 교인들이 대형 교회들의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할 수 있으며, 또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정말로 뭔가를 할 수는 있는걸까요? _____ 쉬운 질문이 아닙니다. 저혼자서 그 답안을 마련할 만한 사안도 아니고요. 생각나는대로 적어본다면, 한기총 같은 보수기독교인의 협회가 있는가 하면 젊은 목사 중심의 모임도 있습니다. YMCA에서도 교회 개혁을 위해 세미나 행사 등을 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는 솔직한 편입니다. 이런 솔직한 자금 공개와 연봉책정의 사례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양심적인 교인들이 대형교회 비리 척결을 위해서 어떻게 할수있냐?" 각자 속한 교회에서 교인회의 등에서 발언을 할 수 있겠죠. 필요하면 세를 규합하여 투표행위등에서 제도 개선을 할 수도 있겠고요. 너무나 불합리한 일이 발생한다면 길거리 나갈 수도 있겠군요. 근데 교회 연말 지출보고때 보면은 의외로 헌금 지출에대해서 많이 따지는 경우를 봅니다. 항목이 바뀐 것을 놓고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죠. 저는 쉬쉬하며 보기 않좋다 하는 것보다 이렇게 따지고 바로잡고 가는 것이 교회개혁의 중요한 과정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대형교회의 비리에 대해서는 활발한 비판이 우선 필요하겠죠. 등등... 교회 살림을 민주화하여 투명케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런 것이 정말로 뭔가 할 수 있을까요?" 정답이 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예상으로는, 김동호목사의 교회 개혁과 같은 일들이 교회에 다반사로 일어난다면, 뭔가 개혁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정말 뭔가 할 수 있을까? 할수 없다고, 할 수 있다고 단정적으로 답하기에 불확실 한 것이 많군요. 궁금하신 것에 대한 대답이 되었는지? __ You just failed but you never be a man of failure till the end of the wor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