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2년 11월 6일 수요일 오후 12시 22분 09초 제 목(Title): Re: 교회 건축... 소외받는 사람들을 구제하는 일은 국가나 사회가 해야한다고 봅니다. 반대급부가 없는 자선이 가장 바람직한 법인데 기독교단체는 너무나 명확한 목표가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미국이던가요? 기독교회의 영향이 자꾸 감소하는걸 우려해서 사회복지비 일부를 교회에 주고 교회는 이걸로 자선사업을 벌여 영향력을 확대시키도록 했지요.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자선을 미끼로 교회세력확장사업하겠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북한동포돕기에서 극명하게 드러났었습니다. 일부 깨어있는 목회자들이 진정한 의미의 자선을 행하고 있지만 주류기독교로부터는 인본주의자라고 욕을 먹고 있는 형편입니다.(요즘은 좀 나아졌나?) 복지제도가 잘 된 나라에서는 기독교회의 영향력이 극도로 위축되었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는 큽니다. 그리고 선교라는것이 자선이라는 형태만 띤 것은 아닙니다. 공격적인 선교는 때로는 방화와 타종교물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고 공공연한 린치로 이어집니다. 과거 기독교의 선교는 식민지침탈과 노예제 확산에 발 맞추었고, 침탈한 문명에 대한 기존관념,종교,관습,풍습 박멸에 앞장섰습니다. 이점은 기독교가 아무리 자선이니 사랑이니 내세워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악행입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