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솔잎) 날 짜 (Date): 2002년 11월 1일 금요일 오전 02시 38분 34초 제 목(Title): 지상 명령, 전도... 믿음 생활이란 것이 내겐 어느것 하나 쉬운게 없다. 매일 말씀을 읽어야지 하고 성경책 오피스에 갖다놔도 몇일이나 읽었나.. 먼지가 쌓여간다. 교회일 하는거 암것두 없으니, 성가대만은 열심히 해야지 했건만 연습 한두번씩 빠지다 보니, 이젠 연습가기도 싫고 주일날 심지어는 예배를 늦게가기까지 하게 됐다. 편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성이란.. 정말...-_-;;; 기도...말해 무엇하리... 식기도두 건성건성... 이러면서 크리스챤이라고 내놓기 말하기도 부끄럽다. 그 모든것 보다 내게 젤 힘든건 예수님의 지상 명령... 예루살렘과 온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신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 전도... 전도가 크리스챤이 이 땅에 남아있는 이유인데, 이게 난 안된다. 얼마전에 우리 교회에서 돌탕들의 전도대회가 있었다. (돌아온 탕자) 하기전에 한사람이래도 전도할 목표를 세우고 그 이름을 적어내게 되어 있었는데, 어쩜 난 한사람도 적을 사람이 없는 것이다. 강사 목사님이 나중에 말씀하시대. 전도할 사람이 없어요 하는 말은 난 전도할 생각이 없어요랑 동일한 말이라구... -_-;;; 그 말을 듣고 잘 생각을 해봤다. 물론 사람은 많지. 하지만, 내 생각에 (이게 문제겠지, 내 생각대로 하면 안되는건데...) 교회 얘기만 꺼내도 경기 일으킬 사람들 뿐인거라. 괜히 섣불리 얘기 해서 관계만 사나와지고 오히려 더 교회를 싫어하게 될거 같은 사람들... 결국은 아무한테도 아무 소리 못했다. 내 자신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무슨 다른 사람 전도... 이렇게 위안삼았는데, 아주 콕콕 찌르는 말씀만 하시대. 전도는 때가 있는게 아니라고...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꼭 해야만 하는 것이 전도라고... 언제 준비가 되겠냐고...-_-;;; 하긴 지금 내 꼬라지 봐서는 죽을때까지 준비하다 하늘나라 가겠지... 그럼, 그때 예수님 얼굴 어찌 뵈올꼬... 넘 어렵다...다 넘넘 어렵다..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