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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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2년 10월 27일 일요일 오후 09시 56분 38초
제 목(Title): Re: 내가 바라는 기독교



 대답이 좀 늦었군요.

 원죄와 겸손에 대한 RNB님의 글에 대해 말씀드리지만
 원죄를 인정하면 겸손해 진다는 RNB님의 생각에 동의 못하겠군요.
 동양에서 겸손은 익은 벼가 머리를 숙인다는 의미지 기독교처럼
 죄의식을 주입해서 복종의 도구로 삼는건 아니죠.
 전 그것을 노예화의 도구라고 부릅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한가지 예가 있습니다.
 대항해시대 기독교는 전세계에 걸쳐 세력을 확장하며 정복과 개종을
 벌였는데 그 시기는 아프리카노예화도 병행되었습니다.
 이 때 기독교로 개종한 흑인들보다 세력확장이 훨씬 적었던 이슬람
 으로의 개종이 많았습니다. 이유는 기독교가 원죄와 복종으로 흑인들을
 노예로 만드는데 비해 이슬람은 형제애를 내세워 동등하게 대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선만 되면 이성을 저당잡히고 목사가
 찍으라는 데로 찍는 일일노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카터가 이원론자라고 한건 RNB님이었는데요?
 원래 글에 ?라고 붙이면 다 통합니까? 본인도 잘 모르면서 예를
 드는 경우도 있나요?
 전 사상으로서의 이원론이 가지는 해악을 말했는데 카터가 튀어
 나오는 것도 좀 빗나간 것 같군요.

 제가 기독교만 악의 씨앗이라고 했나요?
 불교니 뭐니 들고 오신건 RNB님이지 전 언급한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절대적 권위에 대한 복종의 해악에 대한 생각은 하워드 진의 "오만한 
 제국"에서 얻었습니다. 
 진의 사상에 다 공감하는건 아니지만 이건 꽤나 참신하고
 진실에 가까운 역사인식인 것 같더군요.

 전 모든일을 선과 악으로 나누는 이원론이 세상에 많은 분란과 고통을
 가지고 와야한다고 했는데 RNB님은 그저 선과 악으로 일단 나눠보자고
 주문하시는군요. 본인이 이원론자란 말씀이죠?
 그리고 획일적 잣대니 뭐니 하지만 그말은 이원론자들에게 그대로 돌려
 드리고 싶군요. 획일적 잣대로 세상을 선과 악으로 나누는건 그들인 것
 같으니 말입니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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