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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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예수천당)
날 짜 (Date): 1995년10월29일(일) 19시52분35초 KST
제 목(Title): pman님 고맙습졍求�. 



온유하라님께만 감사를 드렸었네요.. 

쩝...

감사.. :)


예수천당... 너도천당..

 대통령은 권력을 지향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영광된 자리이다. 나라 안에
서는 국가원수요, 나라 밖에서는 일국의 대표권자가 대통령이다. 이러한
대통령에게 법이 부여한 권리도 특별하다. 국군통수권, 계엄선포권, 공무
원 임면권등 그 권한은 막강하고, 거기다 임기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
는 특권도 있다. 더 이상 나열할 것 없이 대통령은 권력의 꽃이다. 위로
바라볼 것이라곤 하늘밖에 없는 실로 느긋한 자리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자리이기 때문에 T. W 윌슨이 말한대로 대통령은 법률상으로나, 양심상으
로나 능력껏 위대해질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을 살펴보면 그런 자유쪽으로 방향을 잡았
던 인물은 한 사람도 없다. 이승만전대통령은 재임중 국민의 원성에 의해
쫓겨났고, 박정희전대통령은 측근사람의 저격을 받고 비명에 갔다. 그리고
전두환전대통령은 퇴임후 2년여의 유배생활을 했으며, 노태우전대통령은
지금 낙향이냐, 사법처리냐를 놓고 논란 중에 있다. 다들 대통령이라는 권
력을 부당하게 행사했기 때문이다. 같은 칼이라도 재물을 탈취하거나 사람
을 죽이는 데에 쓰면 흉기가 되고, 정의를 보호하고 사람을 살리는 데에
쓰면 보검이 되는데, 역대 대통령들은 권력이라는 칼을 국가와 국민을 위
해 사용하지 않고 개인과 권력을 보호하는 데만 행사한 것이다. 그런 속에 
서는 자연히 부정과 부패, 그리고 국민을 기만하는 작태를 일삼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결과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대통령이 한 사람도 없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정치사의 커다란 비극이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
는 이유가 우리나라의 정치적 토양 때문인지, 아니면 대통령의 자질 때문
인지 알 수 없으나 권력의 최고 권좌에 앉은 사람들의 수준이 고작 이 정
도밖에 안되는가에 대해 부끄럽기 짝이 없다.         


 꽃이 시들면 열매를 남기지만 권력이 시들고 나서는 무엇을 남기는가. 오
직 추락뿐이었다. 그 영광스런 높은 자리에서 사회정의와 애국애민과 준법
과 바른 정치를 외치던 사람들이 마치 흉물스런 물체처럼 무수한  돌팔매
를 받으며 비참하게 추락할 뿐이었다. 대통령의 말로가 이래서야 되겠는가
. 이젠 국민들도 스스로 존경하면서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대통령을 갖고
싶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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