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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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X-FiLe (비밀덩가리)
날 짜 (Date): 2002년 10월 10일 목요일 오후 02시 10분 51초
제 목(Title): pringle 님께 드리는글


어짜피 이런건 글로 대응한다고 해도 끝이 안나는 문제입니다.
그동안 키즈에 지내시면서 사람들의 끝없는 논쟁을 보셨으면
아셨겠지만서두요.
  
한쪽에서 백기를 들고 물러선다면 모를까, 제가 아는 많은 
키즈인들은 공박하는데는 용감하면서 물러서는데는 별로
익숙하지 않습니다. (저까지 포함한 말이니 나중에
여기에 뭐라고 댓글달지 마세요 --;;)

문득 답글을 쓰다보면...                              
내가 이렇게 써도 상대방이 또 담에 뭐라고 하고 나올지도
빤히 보이고 그러면 또 내가 거기에 답글써야하고..
이런 공방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해서
저는 기분이 좋을땐 답글을 많이 적고 (힘이나서)
기분이 다운되어 있을때는 그냥 쓴사람 성의도 있고해서
답글을 대강이라도 적습니다. - 물론 다음날 아침 일어나면 
또 거기에 공박하는 답글이 있는건 빤히 알지만서도.

흠...아까 windy96님에 대한 답글은 
제가 좀 경솔했다는거 인정합니다.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라면먹다보니 생각보다 손이 먼저갔습니다. --;;

어짜피 '기독교 논쟁'은 끝이 안나는 겁니다.
종교적 신념 vs 거기에 대한 반감은 한쪽이 굽히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한말과 논쟁을 또 반복하고 반복하고 반복하고
그렇게 됩니다.

진정한 크리스챤들중에 반대편의 사람들이 '너네는 독선적이고
이래서 이래서 잘못된거야" 하고 말하면 그걸 듣고
'그래...그래서 잘못된거구나. 나 이제 하나님 안믿을래'  
하고 훌훌 털어버릴 크리스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또 반대로 기독교 대해 반감을 가진사람에게 이래서 이래서
너네는 구원 받고..이런 이야기를 한들 그게 얼마나 먹혀들어
가겠습니까? 바로 그 기독교원리를 독선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인데.

그냥 님에게 드릴말씀은 남을보고 믿음을 가지거나 
버리거나 하지 마세요. 어짜피 기독교인이라고 특별히 인간적인
기대를 더 가지신다면 실망하시는 일도 많을거예요.
그냥 다 똑같은 인간으로 바라보시면 편할거에요.

저는 '소명'론을 믿는 편인데, 믿음은 인위적으로 생겨나거나
없어지는게 아니라 부름을 받으면 거부할 수 없게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대상이 누구이든 상관없이 적용되고요.
기독교인 잡아 넣으러 다니던 바울이 오히려 이방인을 전도하는
큰 역할을 맡게 된것도 바울의 의지는 아니었겠지요.

암튼 혼란스러우시면 그 혼란을 해결하시려 하지말고
그냥 놔두세요.  어느쪽이든지 자신이 선택한 길이 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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