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lunarfe (흰머리소년) 날 짜 (Date): 2002년 8월 13일 화요일 오후 02시 43분 52초 제 목(Title): Re: 과학과 신앙에 대한 잡다한 단상 그냥 궁금한 점을 물었더니 다소 엉뚱한 질문처럼 보였나보군요. 하나님이 자연의 법칙을 이해할 수 있는 지성을 주셨다는 걸 너무나 당연히 얘기하시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성경에서는 항상 인간의 불완전함을 이야기하는데, 자연의 법칙을 이해할 수 있는 지성을 주셨다는 건 뭔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을 다스리라고 하셨으니 자연을 이해할 수 있는 지성을 주셨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별로 설득력이 없는 것 같네요. 자연을 다스리는 데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자연법칙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니까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반복된다 이 정도... 그 비슷한 수준... 다음과 같은 말을 하셨던데, 왜 그런 말을 했을까라는 것도 궁금합니다. > 지동설과 진화론이 같은 수준으로 검증된 과학적 사실이라 생각하시나보군요. > 저는 과학이론 자체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진화론 가설이 성경의 > 창조가설을 위협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동설이 결과적으로 성경의 > 권위를 위협하지 않았듯이요. > 하나님은 자연을 창조하고 인간으로 하여금 그 법칙을 > 이해할 수 있는 지성을 주셨습니다. 그 이외에 별로 할 말이 > 없습니다. 1. 첫번째줄과 두번째줄은 연결관계가 있는 것일까... 있다면 무엇일까? 2. 지동설은 성경에 나와있지 않으므로 지동설이 인정되더라도 성경의 권위를 위협하지 않을 수 있지만, 진화론은 창조가설에 정면으로 위배될 것 같은데 어째서 창조가설을 위협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3.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연의 법칙을 이해할 수 있는 지성을 주었다는 말이 여기에서 왜 나온 것일까? 4. 그 이외에 별로 할 말이 없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한 설명이 된다는 것일까? 나는 잘 모르겠는데, 어떤 의미에서 그렇게 생각한 것일까... 너무 설명을 줄여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일 수도 있지만, RNB님께서는 논리적인 모순이 있더라도 자기 생각은 옳다고 너무나 당연한 듯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글에서뿐만 아니라 이전 글들에서도 쭈욱 그래왔었죠. 답글은 안 다셔도 됩니다. 불필요한 논쟁을 벌이기는 싫고, 그냥 저런 생각들이 들어서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