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RNB (rainbow) 날 짜 (Date): 2002년 8월 3일 토요일 오전 02시 06분 22초 제 목(Title): Re: 장상의 하나님은 뭐라 답하셨을까 To Nevido: 기독교인들이 범인들 만큼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세상이 조금은 더 좋아지겠죠. 이건 기독교인 개개인을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기독교라는 종교의 특성상 공격적이고 독선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필연적인 비극들이 판을 칩니다. ____ 윗글에 대한 근거가 다음입니다. 지하철신문 오늘자를 읽어보면 레바논의 아이들이 좁은 수로에 뛰어 들어 더위를 피하는 사진이 나옵니다. 전 이런 사진을 볼 때 평화로운 레바논에 기독교도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군대를 상륙시켜 이슬람교도를 학살한 미국덕에 아직껏 총성이 꺼지지 않는 레바논의 현실이 떠오릅니다. ____ 미국의 팔레스타인문제 개입 이유는 그들의 정치, 경제적 이득이 첫번째 입니다. 그리고 레바논 문제를 단순하게 종교인의 머릿수로 따져보면, 유대교(이스라엘) 팔레스타인(회교) 의 대립이 주 대립구도입니다. 기독교인은 주 대립구도에 빠져 있습니다. 유대교는 기독교의 하나님인 예수를 인정조차 하지 않습니다. 좀 강하게 말하면 이단이죠. 남미의 커피농장같은 플렌테이션농장기사를 보면 교회가 흑인을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100년 이상 벌어진 무수한 학살과 플랜테이션의 성공을 위해 흑인노예들을 잡아와야한다고 주장한 한 기독교신부의 오만함을 생각합니다. ____ 남미나 미국 남부의 흑인 노예를 착취한 것이 기독교인이라면, 정치적으로 미국 흑인해방을 얻어낸 사람은 독실한 기독교인인 링컨입니다. 기독교라는 종교가 흑인문제에 관하여 특성상 공격적이고 독선적이라면 링컨의 경우는 뭡니까? 최근에는 "I have a dream"을 외치며 인간은 겉의 피부색이 아니라 속의 인격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흑인목사 마르틴 킹이 믿었던 기독교는 뭐라 이해해야 한답니까? 목회자들이 자기희생으로 닦아놓은 길이 과연 평화와 사랑을 위한 길인지 전쟁과 착취를 위한 길인지 돌이켜봅시다. ____ 사람하는 일들이 그렇게 종교하나로 파악하도록 단순치 않습니다. 독선적인 것은 백번 반성할 일이지만, 종교적 특성상 공격적이라는 굴레를 씌워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한 일반화이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양심을 다해 신앙생활 하는 사람에게는 실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