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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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RNB (RoseBlossm)
날 짜 (Date): 2002년 7월 15일 월요일 오전 09시 08분 24초
제 목(Title): to staire


주말까지 반론하신다더니만, 없군요.
사정상 제가 먼저 가능한 반론에대한 답글을 쓰겠습니다.

스테어님은 자신의 상대론은 다수의 합의에 의해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 
(전혀다르다) 했습니다. 아마 반론의 주된 주제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간단히 '다수의 합의' 자체도 상대적으로 다른 것(사람에 따라 다른 것)
이라고 한다면 스테어님을 상대론자가 아니라 관념론자라 불러드리겠
습니다. 관념론은 요약하면 관념이 존재에 우선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수의 합의가 입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해석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다수의 합의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라면 결국은 다수의 합의는 합의가 아닙니다. 

저는 상대론 체계는 "입장에 따라 동일한 사물이 다른 가치를 가진다
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다".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상대론의 가장 주요관심사중의 하나는, 그 "입장차이"를 어떻게
다루냐는 것이고 일반적인 방법은 여러 입장을 종합하여 그 차이를 
상쇄, 보완시킨 결론을 얻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차이를 고려하는 방법도 불가능하다면, (다수의 합의가 합의가
아니라면) 결국은 개개의 관념이 합의에 우선하는 판단기준이 될 것입니다. 

다수합의의 단순한 예로, 두사람의 대화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대화는 둘 사이에 합의가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성립합니다. 스테어님식 
상대론자의 대화는 상대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 고립되어 
각자의 머리속에있는 상대의 이미지와 대화를 하는 것이고
각자 머리속에 따로 따로 있는 합의가 유효한 합의이고 이 각자 합의들은  
서로 같을 필요가 없습니다. 관념이 존재에 우선하죠. 
즉 동상이몽의 가치관입니다.

이에 대한 반론이 만만치 않겠죠. 스테어님이 다수의 합의 마저도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있는, 즉 상대적이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썼으므로, 
스테어님의 생각이 저의 예측과 다르다면 이 답글은 유효하지 않습니다.



반론을 보고 글을 쓰면 좋겠는데, 주말까지 반론을 쓰겠다는 시원한
약속이 무슨 이유로 지켜지지 않는군요.
아마 애를 좀 먹으시나 봅니다. 

전 반론을 기다리다가 생업문제로 여기서 토론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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