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RNB (RoseBlossm) 날 짜 (Date): 2002년 7월 12일 금요일 오후 03시 16분 48초 제 목(Title): Re: [R]가치판단 2 : 상대주의적 본질론 staire: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입장의 변화에 대해서 변하지 않는 속성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______ 1. 입장의 변화에 대해서 변하지 않는 속성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했는데, 객관적인 진리에 대해 모르시겠다는 분이 어떻게 분명히 존재한다고 선언하십니까? 절대주의 차용하지 마시죠. 말꼬리 잡는 것이 아닙니다. 그 가정을 바탕으로 줄줄이 상대주의적 본질관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변하지 않는 속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이제까지 하던 것처럼 그냥 확신 없다 하시면 됩니다. staire: 여러가지 입장에 대해 변하지 않는 속성은 입장의차이에 따라 변하는 속성에 비해 '좀더 본질적인' 속성입니다. 이와같이 본질이란본질과 비본질로 엄격히 구분되는 절대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도의 차이로서 표현되는상대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______ 2. 만약 입장에 따라 변치않는 정도를 고려하여 상대적 의미의 본질을 고려하겠다면 애초에 부정했던, "다수의 합의"를 기준으로 본질을 파악하겠다는 것과 뭐가 다르뎁니까? 상대주의 진리관의 전형적인 레파토리를 또 듣습니다. 개인의 주관성에서 출발해서 결국은 대중의 주관성으로 확장하는 겁니다. 즉 스테어님 진리관은 다수의 합의에 의한 진리관입니다. % 다수 (여기선 입장도 되겠고, 상황, 시간, 여러가지 가능한 경우) 그러다면 소수는 어쩌랍니까? 소수의견은 본질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까? 질이 아니라 수가 결정하는 스테어님의 상대주의 진리관에서.. 예는 따로 들지 않으렵니다. staire: 따라서 상대주의자에게 있어서의 본질 개념의 엄밀성과 유용성은 절대주의자의 경우에 비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상대주의적 본질론에 익숙하지 않으신 RNB님께서... _________ 3.다수 합의와 객관적 진리는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습니다. 본질적으로는 다른 부류입니다. 평화스런 사회주의에서는 평등과 분배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본질적 요소일 것입니다만, 불만없는 자유방임주의에서는 능력발휘와 소유가 행복의 본질적 요소입니다. 다수가 상대적 본질을 정합니다. 어느것이 행복의 본질 일까요? 이 물음은 상대주의자에겐 존재조차 하지 않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객관적 행복의 조건이 있는 절대주의자에겐 질문이 성립하고 시공을 관통하는 보편적인 답을 찾으려고 애쓸 것입니다. 설명에서 확인하듯이 진리관의 엄밀성도, 유용성도, 다르고 진리의 데피니션 부터 절대주의와 상대주의는 태생적으로 다릅니다. staire: 싱대주의자가 '본질'을 언급할 때마다 절대주의와 상대주의를 넘나든다고 보실 필요 없습니다.상대주의자는 상대주의적으로 본질을 취급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_____ 4.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다수의 합의가 상대주의적 본질입니다. 절대주의가 보편적 본질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서로 넘나든다는 것은 잘못된 예견이었습니다.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본질을 추구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결론: 여기서 대립되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 절대주의, 상대주의가 그 결론이 서로 충돌하는 경우보다 동의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방법과 이해의 차이일 뿐 존재하는 하나의 세계에대한 반영들 입니다. 절대주의가 상대주의보다 우월하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장단점을 서로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선택은 실존적 상황이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꼴리는데로 정한다는 답이 결국 정답인데, 저는 이 정답이 더 마음에 들었지만 스테어님은 윗글에서는 언급을 안하는 군요. 꼴리는 데로 정할바에야 기도하고 마음가는대로 정하는게 신자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자세히 이야기할 기회가 없을 것 같은데, 성경은 절대주의도 상대주의도 아니고 혼합형입니다. 존재를 강조할때도 있지만 그 존재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하는 활동태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정의입니다. 변합니다. 그러나, 나름의 기준으로 변합니다. 시간도 없고 물어보는 이도 없어 여기까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