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trlkey (김진경) 날 짜 (Date): 1995년10월24일(화) 09시29분31초 KST 제 목(Title): 아침에 생각한다.. "뒤돌아 선 주님을 본적이 있나요 ?" 당신은, 뒤돌아 선 주님의 모습을 본적 있나요 ?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당신을 보고 계시는 주님을 ? 만약 당신이 뒤돌아 선 주님의 모습을 보았다면, 그건 주님이 뒤돌아 선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 ------------------------------------------------------------------- 인자이시며, 온유이시며, 사랑이신 우리 주님께 등을 돌리고 서 있는 건 바로 내가 아닐까 ? "주님 더 이상 날 사랑하시지 마세요. 왜냐하면, 난 당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날 이대로 그냥 두세요, 더 이상 지켜보는 당신의 눈길이 고맙지 않아요! 이젠 그것이 도리어 고통이 되었다구요. 당신이 진정 날 사랑한다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이젠 지겹다구요!" 이런 말들로 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뒤돌아 서서 제 갈길로 가는 나의 모습에, 가슴이 너무 아파 눈가에 고인 눈물.. 뚝 떨어져 양볼에 흐르는 빨간 눈물.. 못박히고 찔리신 그 상처엔 눈물이 피가 되어 흘러 나오고... 그래도 주님은 그 고통속에서도 날 사랑하셨다. 내가 힘이 들어 좌절하고 괴로워 할때, 즐거워 기뻐하고 행복해 할때도 언제나 주님은날 사랑하셨다. 울먹이며 떠는 나의 어깨위에 올리신 주님의 따스한 손길.. 차디찬 내 마음에 뜨겁게 다가온 주님.. 등돌린 내가 돌아서길 기다리시지 않고 본인이 직접 내 앞으로 오셔서, 날 껴않아 주셨다. 주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 아침에 문득 등돌리고 서있는 나의 모습과 언제나 나를 보고 계시는 그 주님의 모습이 갑자기 떠울라 두서 없이 적었어요.. 사랑한다는 것! 그건 정말로 오래 참음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군요.. 내가 그런 감정을 가질때마다 주님이 날 이보다 더 사랑하셨을 텐데.. 난 그런 주님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고 무얼했었지?하고 반문하곤 한답 니다.. 사랑을 주는 것, 아무 댓가도 바라지 않고 주는 것.. 정말 어려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주님의 아파하신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 평안하세요.. ~~~~~~~~~~~~~~~~~~~~~~~~~~~~~~~~~~~~~~~~ 주님이 날 받아 주셨다는 그 놀라운 사실에 난 감사를 드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