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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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Yucatan (Dr부리부리)
날 짜 (Date): 2002년 5월  8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32초
제 목(Title): Re: 전도 


> 행동과 교리가 일치하지 않는 한국 개신교의 행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돋보입니다.
 
네비도님, 제 딴지는 뭐 문맥과는 상관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개신교는 행동과 교리가 일치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과 그 교리는 일치합니다.

단지 행동과 가르침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네비도 님이 예로 드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은 기독교의 가르침입니다...라고 개신교인들은 말합니다.

왜일까요? 개신교인들의 실제 목표는 자신의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받는 조건을 그들은 교리라는 것으로 박제하였는데...

그것은 "입으로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는 것입니다" 

교리는 이 고백이 진실한 것이든 아니든 상관없게 만들어 버리는 힘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개신교의 박제화이죠. 여기에 동원되는 것이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라는 모토입니다.

우습게도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라는 모토는 현실적으로는 

구원을 (진실한) 믿음이 아니라 "입으로 고백"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받게 
만들어 준답니다. 참 역설적이지요?  

입으로 고백한 신자는 이미 구원을 얻었다는 것이 교회로부터 공인이 되고 
(참 심지어 교회는 이렇게 받은 구원을 의심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무지 강조합니다.)

따라서 이미 자기가 바라는 구원을 얻은 신자는 더 이상 신경쓸 일이 없게 
되지요.

그러니까 신자에게 개신교의  가르침은 뭐...옵션이라고나 할까요? 

그것도 무지 학점짜서 지지리도 인기없는 선택과목 같은게 되는거죠.

때로는 이 "이웃사랑"이라는 고귀한 가르침을 "비신자에게 입으로 고백"이라고 

하는 또 다른 율법적 행위로 치환하여 자기가 이생에서 누리고 있는 온갖 

영화를 포기하지 않고도 신자의 생활을 감동적으로 잘 해 나갈 수 있는 

장치를 완벽히 갖추기도 한답니다. 

뭐 글이 네비도님의 글 내용에 대한 딴지는 아니지요?

뭐 보충설명이랄까.....곁가지 이야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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