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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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ring (    끈)
날 짜 (Date): 2002년 5월  5일 일요일 오후 02시 51분 32초
제 목(Title): Re:   


지나가는 사람인데, 글꼬리를 시작해야겠군요.
먼저 기독교인의 입장에서본 무신론자임을 밝힙니다. 

글을 읽고 생각나는게 있어서 몇자 적어 올립니다.

기독교인들의 가장 치명적 오류는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들의 
사고체계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단지 여호와을 믿지 않는 사람이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일부 나온 말중에 기독교를 초월할만한 "사상" "비젼"을 
이야기하시는데, 무신론자들이나 반기독교인들은 그런 비젼, 사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그런 비젼, 사상을 제시할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그런 비젼이나 사상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것은 기독교인의 사고체계안에 그 
비젼이나 사상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이죠)"

그리고 스테어님의 기독교 멸절론을 이야기하면서 구체적인 방향성과 
유신론과의 관계, 기독교 현실에서의 갈등을 이야기하는데, 이것도 역시 
기독교인의 사고체계로 비기독교인이나 무신론자들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말하면 유신론이자 유일신을 모시고 있는 기독교 인들이 바라보는 
가치관으로 
유신론-유일신-이슬람, 유신론-다신-그외, 무신론자, 불가지론(신에 대해)들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이 말하는 무신론자들이란게 어쩌면 대부분 불가지론자들인지도 
모릅니다. 뭐 저도 신이 있다는게 논리적으로, 과학자들에 의해서(창조과학자가 
아닌) 증명만 된다면 부정하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래서 유신론-유일신-기독교와 "그외"라는 관계로 기독교 신자들 스스로 
규정짓고 시작하죠. (하지만 저같은 경우를 예로 들자면 시간되면 어머니를 
따라 절에 갑니다. 그렇다고 불교 신자는 아니지요. 저의 어머니는 
스스로 불교신자라고 하면서도 좀 복잡합니다. 조상신도 모시고 
그렇거든요. 비기독교인의 대부분이 제사를 지내지만 조상신이 있는지 귀신이 
있는지 정확히 단정짓지는 않습니다. 단지 기독교인들만이 우상숭배라고 
하지요. 저 자신은 제사상이나 신주가 우상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것들이 
우상이라는 것은 기독교인들만의 생각이지, 제가 아는 보통사람들은 그게 
우상이라 절하고 어쩌고가 없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그외"와의 모든 관계를 
경쟁으로 생각합니다. 포교 때문이죠, 기독교 인이기때문입니다. ( 그래서
불상이나 단군상의 목을 자르는 경우도 생기고요.) 인구 숫자는 정해져 있는데, 
비기독교인이 하나 늘어나면 기독교인이 하나 주는 겁니다.  인구가 하나 
늘어나면 기독교인이냐 비기독교인이냐 생각할뿐, 이슬람, 불교, 무신, 다신 
등으로 보지는 않지요.  

앞의 글에 보면 반기독교 인들이 기독교들+비기독교인들에게 종교없이 어쩌고 
삶이 어쩌고 자신의 삶과 비젼을 통해서 묻어나오고 어쩌고란 말이 나오는데 
그것도 기독교인의 사고체계지요. 기독교인들 중에서 성격 
나쁜 사람 있을거고, 이슬람 교도도 착한 사람 있을거고, 불교 신자들 중에서도 
개같은 인간들이 있을건데 그걸 가지고 자신의 삶과 비젼을 통해서 묻어나오는 
걸로라고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기독교적 가치관입니다. 

또한 말씀하신 어린이들에 선택권에 대한 것도 유신론과 무신론을 
말씀하셨는데, 제가 스테어님의 글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스테어님의 
말씀하신 것은 아마 유신론과 무신론을 말씀하신게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스테어님의 말씀하신 것은 자유로운 선택권이었을겁니다. 

하지만 RNB님의 글에서는 유신론과 무신론이라 말을 하는 경우도 있고, 
기독교와 비기독교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기독교 신자들의 생각은 오로지 이분법적 사고 방식 
밖에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아는 친구중의 기독교 신자들의 경우도 
여기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들은 무신론자(불가지론자)인 제가 부모님을 
따라 절에 가는 것을 이해못합니다. 그들에게는 절하면 불교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들 생각속에 교회하면 기독교란 생각만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교회엔 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들이 교회에 
나온 나를 보면, 나를 기독교 신자로 보게 될까봐 두려운 것입니다. 그들에게 
교회에 나온다는 의미는 기독교신자란 것 의미외에는 없습니다. 
비기독교인들이(기독교인이 말하는) 함부로 교회를 가지 않는 이유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적다보니 많이 길어졌군요. 요즘 제가 한 기독교 신자로 인해 고통받는 입장이 
되서,... 비기독교인들은 이 고통이 뭔지 아실겁니다. 반기독교인들이 원하는 
것은 이 고통만 없어졌으면 하는 한가지 뿐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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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is a long and wonderful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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