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Let It Be) 날 짜 (Date): 2002년 4월 30일 화요일 오전 11시 41분 37초 제 목(Title): Re: 존엄 기독교가 나찌의 가장 큰 적이 아니라 공산주의가 가장 큰 적이었지요. 교황청이 나찌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인 자세를 보인것이 나중에 스캔들로 번질뻔하기도 했습니다. 카톨릭은 이단이니까 문제아니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앞서 지적했지만 히틀러가 정권을 잡는데 독일 개신교의 힘도 한몫 했구요. 뭐 기독교 입장에서는 공산당을 탄압할 수 있는 도구로 봤겠지만.. 물론 RNB님은 나찌에 협력한 독일 개신교는 일부일 뿐이며 이단이라고 주장하시면 문제는 말끔히 해결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요. 얼마전에 유대교에서 기독교에 대해 화해의 제스쳐를 취했을 때 많은 랍비들이 이에 반대했습니다. 이유는 나찌를 낳은 기독교를 받아 들일 수 없다는 것 때문이었지요. 1933년과 1934년의 독일 기독교에 불어닥친 사조를 보면 재미있습니다. 자연신학이 묘하게 왜곡되어서 히틀러를 옹호하고 그에게 권위를 부여하는 식의 작업들이 기독교 내부에서 일어났었습니다. 마치 전두환을 찬양하는 1980년대 한국 개신교도들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웹 뒤지다 나온 자료에 재미있는게 있더군요. 독일의 신나찌 기독교도들이 모여 시위를 했다는 기사였는데 뭐 별로 큰 의미가 있는 사실은 아니지만 상징성이 돋보이네요.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 이 자기 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 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