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2년 4월 30일 화요일 오전 10시 53분 03초 제 목(Title): Re: 인간과 돌멩이 제 관점에는 현실보다 나은 이상향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고 얼그러짐과 아름다움이 혼재된 현실이 이상향을 향해서 개선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겐 그런 의미서 아름다움과 얼그러짐의 구분이 존재합니다. 이상향을 허구의 탈출구로 여기는 스테어님과는 서로 확인했 듯이 극단적 차이가 있습니다. ----------------------------- 저도 인간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상향에서가 아니라 이 땅에서요. 가치판단 -- 절대적일 수가 없다는 데 동의 합니다. 가치는 시간과 상황이 바뀌면 변합니다. 이데아 비슷한 절대 고정의 무엇을 상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인간의 판단에 관계되서는. 그러나 상황이 반영된 베스트는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베스트를 결정하는 프로세스는 인간의 이해가 유일한 요소가 아닙니다. 신앙이 필요한 싯점이 여기입니다. 신의 지혜를 갈구하고 인간과 조화를 이끌어내는 신앙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도덕을 날마다 새롭게 할 필요가 있죠. ------------------------ 상황이 반영된 베스트가 뭔가요? 그때그때 달라지는 베스트니까 덧없는 베스트? 그리고 베스트를 결정하는 요소로서 뒤에 버티고 있는 신앙 역시 시간과 상황에 따라 변하나요? 이데아 비슷한 절대 고정의 무엇을 상정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으니 신앙 역시 덧없는 건가요? RNB님의 생각이 무엇인지 위의 인용문만으로 짐작하기 어렵지만 혹시 '시간과 상황에 따라 절대 불변한 이데아로서의 신앙, 그리고 그 신앙이 결정하는 그때그때의 베스트'로 나누어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런 도식은 그냥 '절대가치론'과 전혀 다를 바 없는데요... 그때그때의 베스트를 결정하는 원칙이 절대 불변인데 상황별 베스트가 다르다고 해서 뭐가 다른가요? 행동 지침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가치'는 여전히 절대불변일텐데요.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