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2년 4월 29일 월요일 오후 12시 46분 41초 제 목(Title): Re: 존엄 (to ppiyack) 얼룩말도 마찬가지고 사자도 마찬가지고 생명이 있는 것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생존을 위해서 살죠. 동료들을 위해 자신의 죽음을 기꺼이 바칠 동물들은 별로 없죠?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기 자신은 행동의 주체로서의 자신일 뿐만 아니라, 가족의 구성원이며 사회의 구성원이라고 생각을 하죠. 그래서 내 자신의 행복 뿐만아니라 다른 '인간'의 행복도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 이타성의 근원은 이기심입니다. 동료를 위해 기꺼이 죽는 것은 그러는 편이 '자신에게' 더 큰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에 빠진 반지보다 소년을 먼저 구해야 할지 어떨지에 대해 정보가 부족해서 더 생각을 해봐야 한다느니 하는 소리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 잘 모르는 경우라면 소년을 맨 먼저 구하려고 하겠죠. 그러나 그 경우 소년이 인간이기 때문에 반지나 개보다 존엄하는 식의 이유가 아니라 제가 다른 어떤 것들보다 인간을 더 가깝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