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homer (simpson) 날 짜 (Date): 2002년 4월 28일 일요일 오전 02시 29분 13초 제 목(Title): Re: 돌멩이의 비존엄성 imnot님이 쓰시길: 글을 쓰고 나서, '인간에 대해서'댓글들을 주욱 읽어보니깐... 다른 분들도 (대체로 신앙이 없는 분들에 한해서?) 인간과 동물 사이에 우위를 논할 수 없다. 내지는 그 둘은 똑같이 '존엄성'을 갖는다고 적으셨습니다. homer님과 Nevido님 글에서도 특히 그런 대목들이 보이는데, 두 분이나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생각하는 동물이나 사람에게나 동일하게 보지하고 있다고 말씀하는 바의 '존엄성'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요? 혹은 앞서 staire님께 질문한 것처럼, 그들에게 있다는 '존엄성'은 ㅁ 먹이 사슬로인한 살육행위와는 무관하게 그들에게 늘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 '존엄'이 한정하는 필요충분 항목으로는 무엇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 저는 "존엄"이란 말을 사용한적이 없지만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다른분들(Nevido님 등)이 이 단어를 사용할때 가치비교가 내재된 의미에서 사용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들이 말씀하는 것을 보면 사람이나 소나 돌맹이나 모두 존엄해서 어느것이 더 존엄한지 구분할 수 없다는것이 기본적이 시작점입니다. 여기서 "존엄"이란 단어를 생각해봅시다. "갑이 존엄하다"라고 하면 거기에 그늘처럼 따라다니는것이 "무언가 비존엄한 다른것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즉, 존엄하다라는 것은 다른 어떤것과 비교했을때 의미가 성립하는것입니다. 그런데, 모든것이 똑같이 존엄하다면 무언가 비존엄한 다른것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는데, 이렇게 되면 애초에 존엄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가치를 측정하는 용도를 잃어버리게 되는것이죠. 저는 네비도님 이하 다른분들이 "존엄"이란 단어를 사용할때 이런 용법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지칭에 불과한거죠. 어떤 가치 판단이 내재된 사용이 아니라. --- D'o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