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2년 4월 26일 금요일 오후 07시 19분 12초 제 목(Title): Re: 돌멩이의 비존엄성 스테어님은 내가 존엄하니까, 나랑 다르지 않은 실존하는 돌멩이도 존엄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차라리, 돌멩이가 안 존엄하니까, 돌멩이랑 다르지 않은, 실존하는 나도 존엄하지 않다 라고 결론 내리는게 정직하다고 생각이 든다는 말씀입니다. -------------- 그렇게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제가 '돌멩이가 존엄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스테어에게 스테어 자신이 소중한 만큼 스테어에게는 돌멩이도 소중하다'라는 정도의 의미입니다. '인간 아닌 어떤 것과 비교하여 인간이 더 소중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는 것일 뿐입니다. 스테어님은 "스테어가 스테어는 존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논박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그저 허무한 믿음이 아닐까요? 마치, 기독교 처럼 말이죠... ------------- 제가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은 관찰의 결과입니다. '믿음'이 아닙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