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bdkil (길병도 ) 날 짜 (Date): 1995년10월17일(화) 21시05분00초 KST 제 목(Title): 자기 울타리를 넘는 사랑 1960년대 중반의 일입니다. 미국 미시간주의 어느 대학도시에 한국에서 온 가난한 유학생이 노동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장차 목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신학을 공부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는 갓 결혼한 아내가 서울에 있지만 경제적으로 여의치 못해서 혼자만 오게 되었고 고된 노동 중에도 신혼의 아내가 그리워서 더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가난한 신학도에게는 아내의 비행기표 값 마련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노동을 하더라도 그런 돈을 마련하기란 어려웠습니다. 당시 노동의 최저 임금이 1불 50센트였으므로 강의시간을 제외하고는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을 다 바쳐서 노동을 하더라도 한달 수입으로 100불 만들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편도 비행기 표가 670불이었습니다. 오히려 할인하는 비행기 표값보다 그 당시 항공료가 훨씬 비싼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니 신혼의 아내를 데려오는 항공비용을 만들자면 5,6개월간 먹지도 않고, 입지도 않고, 집세도 내지 않고 노동을 해야 겨우 그 돈 마련이 가능 하다는 애기가 되지요. 그리고 그것은 단시일에 아내를 데려 온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유학생에게 이웃집 노파가 와서 자꾸 물었습니다. "너는 결혼했느냐", "결혼했다면 왜 부인을 두고 혼자 왔느냐", "지금이라도 오도록 하지 왜 혼자 지내느냐", "언제 네 신부를 오게 할 생각이냐" 유학생은 처음엔 그저 적당히 대답했지만 자꾸 물으니까 그렇지 않아도 외롭고 힘든 처지인데 귀찮고 짜증이 나서 한마디 했습니다. "비행기표 살 돈이 없어서 못데려옵니다. 왜 자꾸 물으십니까? 남 속 상하게" 그런데 며칠 뒤에 그 노파가 와서 봉투 하나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봉투 속에는 600불짜리 수표가 들어 있었습니다. 노파의 말은 그 돈으로 네 아내를 데려와서 같이 살면서 공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유학생은 너무 놀랐습니다. 그만한 거금을 생면부지의 동양인 고학생에게 주다니! 그로서는 어떻게 해야 될 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 유학생이 정말 놀란 것은 그 노파가 돈을 주는 사연을 들으면서었습니다. 그 노파 는 가난했고 나이는 많아서 돈벌이가 쉽지 않은 분이었고 그 돈 마련을 위해 3년동안 동네 마켓에 나가서 허드렛 일을 도와주고 받은 돈을 아껴 모은 것이었습니다. 노파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 나는 이 돈을 내 아들 대학 등록금으로 보태주거나, 낡은 자동차를 끌고 다니는 내 남편이 자동차를 새로 살때 도와 주러고했다. 그러나 너처럼 젊은 사람이 신혼의 부인과 떨어져 혼자서 목사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더 안타깝다. 이 돈이 너에게 더 필요한 것 같다. 네 아내를 데려 오라." 유학생은 목이 메어 할 말을 잊었고, 차마 그 돈을 받을 수가 없었지만 그 노파의 진실을 거역할 수 없어 그 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돈으로 아내를 데려 왔고 열심히 공부해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목사는 평생동안 그노파가 준 무아의 사랑을 잊어버린 적이 없습니다. 자신의 목회생애가 힘들고 괴로울때 마다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그 돈 때문이 아니라, 그 노파를 통해서 에수께서 자기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잡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