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amwise (샘와이즈) 날 짜 (Date): 2002년 2월 16일 토요일 오후 01시 50분 30초 제 목(Title): Re: 부활이 없다면 고어와 부시 얘기는 저도 이해가 안가는 군요. 자신의 믿음을 실생활에서 실천하며 사는 건 좋지만 믿음의 주관으로 모든 걸 보려고 하고 주장하는 부분들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자신의 믿음이 소중하다면 타인의 믿음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누군가가 대순진리회를 믿느라 빚을 내가면서 까지 돈을 쳐발른다 해도 그의 믿음에 대해는 할 말이 없지만 빚을 내고 돈을 쳐바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옳은 일인지 생각해 보라고는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넌 대순진리회를 믿으니 다른 일을 맡기기 싫다" 라고 할 수 없는 거죠.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그릇이 작다고 밖에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말한 믿음에 대한 부분은 비단 크리스쳔들의 믿음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라엘리언 무브먼트가 인간 복제를 한다고 해서 그들의 행동에 대해 비난할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반대로 타종교인들이나 비기독인들이 기독인들의 믿음에 대해 이러저러 하는 것도 듣고 싶지 않은 부분입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은 참으로 희미합니다. 그때가 되면 분명히 볼 수 있을 거라 하셨지만 여전히 희미한 것은 분명합니다. 희미하게 보이는 그림자를 "이것이다"라고 믿는 것은 개인의 믿음의 주관이고 자신의 주관으로 남의 믿음에 대해 "이러 이러 해서 그게 아니다. 그래서 너의 믿음은 그르다" 라고 말할 수 없는 거죠. 기독교나 라엘리언이나 몰몬교나 기타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모든 종교가 자신들 나름대로 해석한 성경에 기초한 믿음을 가르치지 않습니까. 물론 기독교의 해석이 좀 더 정석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믿음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제 바램은 시비를 위한 시비가 없었으면 합니다. 그저 기독교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에 대해 반박을 하더라도 좀더 이성적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글을 올리시는 기독인들도 타종교에 대해 비난하는 글은 자제 하시고 반박의 글을 올리시는 비기독인들도 "개독교"니 뭐니 하는 욕설 섞인 글을 올리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