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aizoa (오월의첫날) 날 짜 (Date): 2002년 1월 26일 토요일 오후 02시 43분 29초 제 목(Title): Re: 톨스토이의 하나님 톨스토이씨가 파문을 당한 것은 1901년의 일로, 그 두 해 전에 "부활"을 집필하여 그 속에서 그리스정교에 대한 비판을 하였고 그 수익금으로 러시아내의 성령부정파교도들을 미국으로 이주시키려고 하였기(성사되었는지는 불명) 때문에 종무원으로부터 파문당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9년 뒤에 사망하였으니까 이것은 만년의 일이지요. 저는 "부활"을 읽었습니다만 별로 감동적이지도 않았고 그다지 종교에 대해서 논쟁적이라는 느낌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물론 참회-부활의 모티브는 기독교적인 것입니다만 오히려 당시의 봉건제도에 대한 비판과 인간적인 해결이라는 점이 이 소설의 주제였다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소설의 내용보다는 소설의 수익으로 성령부정파교도들을 돕고 있었다는 점이 파문의 주요사유가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p. s. : 기억을 더듬어보니까, 이런 장면이 있습니다. 형무소의 죄수들을 죽 세워놓고 일요일날 미사를 형식적으로 드리는 장면이 있고 작중화자인 공작이 비웃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뭐 일반적인 비판이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