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etale (langweile) 날 짜 (Date): 2001년 12월 14일 금요일 오후 07시 58분 45초 제 목(Title): Re: to RNB 단순히 완전하게 그리스 논리학이 실전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5세기말에서 6세기 초에 보에티우스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주된 업적이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저작을 라틴으로 번역한 것이고 그 자신도 책 몇개를 썼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보에티우스는 중세 암흑기의 인물은 아니지만 그의 저작들이 중세에 기본적인 텍스트로 사용되었답니다. 그리하여 중세의 신학자들도 나름대로 상당히 논리적인 논쟁을 벌이게 되죠. 예를 들자면 "핀 위에 철箚� 수 있는 천사의 수는?"따위의 것들 말입니다. 당연히 삼단논법은 알고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게 교회 권력이 지 입맛에 맞게 엉터리로 적용시켜서 써먹었기때문이 아닐까요? 우리 전통사회에서도 어른이 말하는데 말대꾸하면 안된다는 풍습이 있었지요. 한마디로 힘쎈 놈이 적당히 말에 권위를 실어놓으면 거역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이슬람의 과학, 기술, 철학에 비할 바는 못 되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