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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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ca (----용----)
날 짜 (Date): 2001년 12월  1일 토요일 오후 05시 41분 33초
제 목(Title): Re: 데리다의 해체론과 성경의 이해


1. rhew님 글에서 언급하시는 '데리다의 첫 번째 전제'의 경우,

데리다가 직접적으로 칸트를 언급하지 않았다면,

그 부분에서 칸트를 끌어다 쓰시는 것은 반칙이 아닌가 싶습니다.

2. '데리다의 두 번째 전제'를 긍정하든 부정하든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rhew님은 긍정하는 쪽으로 논리를 전개하셨지만..)

부정하는 쪽으로 논리를 전개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마지막 문단에 등장하는 '만고 불변의 진리'니,

'성서를 바르게 읽으려면 이렇게 읽어야 한다'느니 하는 투의 말은,

성립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앞에 '믿는 사람들에게는'이라는 전제가 따르지 않는 이상...

3. 데리다를 끌어들이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생각해 보아도,

성서라는 게 단일 저자의 단일 저작이 아닌 이상,

66권 혹은 73권의 성서 이해를 어떻게 할 것인지의 문제에서,

또다른 '믿음'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겠죠.

그리고 '히브리 성서'만 놓고 본다면,

이번엔 '히브리 성서냐 구약 성서냐'의 문제까지 뒤따를 것이고 말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기독교 신조'를 들이댄다고 해서 

'기독교 신조'에 따라서 읽어야 바르게 읽는 것이다라는 결론이 나오는 건 

아니죠.

(rhew님이 더군다나 '신명기' 말씀을 동원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기독교 신학도지만,

'히브리 성서 22권(24권이던가?)'과 '구약성서 39권' 중에,

어느 것이 더 나은 이해라고 단정짓지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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