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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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bulchul ( 마시마로)
날 짜 (Date): 2001년 12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 39분 45초
제 목(Title): Re: 삼위일체 신화


제 기억이 맞다면 코린트 지방에서 발견된 문서에서 (180AD가량?) 이미 
삼위일체라는 말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스 철학의 유입이 삼위일체의 
근간이 되었다고 보긴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만, 창세기의 처음 
부분을 본다면 어느 누가 봐도 삼권분립(!?)이 이뤄지지 않았다는건 
자명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배운 바로는 인도-유럽신화에서 (힌두의 신화를 태두로)삼위일체가 처음 
발견이 되는데요. 이 세가지의 존재가 각각 가지는 목적이 있습니다. 맨 처음 
나오는 존재는 '지혜'의 존재이고, 이 존재는 창조와 지혜를 의미합니다. 
북구신화의 오딘,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 등이 이에 들어가지요. 두번째 존재가 
바로 악을 응징하고 선한자를 지키는 그런 역할을 하는 건데, 인도신화의 
인도라나, 일리아드의 아킬레우스, 북구신화의 토르 그리고 켈트 신화의 
쿠쿨린등이 다 여기에 속하는 존재이죠. 세번째가 하는 역할은 선한 사람들을 
잘 길러내는 역할이죠. 일반적으로 다산의 상징이 여기에 들어가고, 상당히 
자주 미의 여신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게 되죠. 프레야, 아프로디테 등등이 다 
여기에 속하게 됩니다. 이 셋은 마지막날이 오기 전까지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습니다. (마지막날엔 모든 신들이 창을 잡고 싸우게 됩니다.)

구약에선 하느님이 모든걸 관장하고 원맨쇼를 벌이는 광경은 자주 볼지 
모르지만 - 귀찮으면 천사를 보내지만 천사가 무슨 역할을 받아서 계속적으로 
나타나선 무슨짓을 하는건 못봤는데 제가 과문한건가요? - 이 세가지의 형태가 
완전한 분리로 이뤄진건 구약은 아니고 신약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약의 이런 문제에 대해선 뭐라고 대답하실 것인지 궁금해지는군요. ^^;

   /)/)
  (_ _)
 _(` ')_ 
            *난 시그 싫어... 투덜투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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