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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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cgman (호머심슨)
날 짜 (Date): 1995년10월04일(수) 15시56분48초 KDT
제 목(Title): [RE]UBF에 묻습니다.


어떤 분이 작년에 그런 질문을 하셨더군요.
오늘 우연히 이곳에 들렀는데, 혹시 누군가 그 단체에 대해 알고 싶
어 하실것 같아 찾아 봤더니 있더군요.

UBF내에서는 결혼을 자유롭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강제적으로 시키지도 않습니다.

말씀에 보면,
아담이 열심히 동물들의 이름을 짓고 있는데, 하나님이 하와를 그에게
로 인도해 옵니다. 그때 아담의 사랑고백이 이루어 지는데,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아담이 하와를 찾아다니지 않았다는 겁니다.
두번째로 이삭의 아내 레베카(맞나?가물가물...)를 아브라함의 종이
데리고 가는데, 이삭은 그 사건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믿
음의 종 아브라함과, 그의 하인에 의해 그의 결혼이 결정되었죠.
노아의 시대에 결혼관이 나옵니다. 노아의 시대는 멸망의 시대를 상징합니다.
창세기의 저자는 그 시대의 멸망의 징표로 가장먼저 불신자와의 결혼을
들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그들을 아내로 삼았다고 했습니다. 즉 아내를 삼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아름다움이 기준이 되었다는 것이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UBF(혹 감정이 안좋은 일부는 이를 UFO라 부르
기도 한다..하하)는 어떻게 결혼을 시키는가?

먼저 예전에 60-70년대에는 무조건 믿음으로 했습니다. 제일위의 목자가
(여기서 목자란, 어느일정수준의 훈련을 받은 사람) 결혼적령기 즉 형제
는 30세이상, 자매는 28세 이상이 되면 대충 알아서 짝지워 줬습니다.
거절하면 소감쓰고 훈련받고, 회개하던지 아니면 떠나던지.. 근데 이때
는 여지가 없었다고 합니다. 무조건... 하는거죠.
80년대는 과도기입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위에서는 밀어붙였는데, 민주
화바람에 편승(?)해서 밑으로부터 반발이 있기 시작했죠.
90년대는 좀 달라진것 같습니다. 일단 형제에게 물어보고 OK하면 자매에
게 물어봅니다. 둘다 OK하면 문제가 없는데, 둘중에 하나가 싫다고 하면
좀 기간을 두고 다시 물어보고 그래도 안된경우에는 파토가 되는겁니다.
근데 좀 문제가 되는것은 형제는 OK했는데, 자매는 NO한경웁니다. 아참
빼먹은게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여기서 물어본다는 것은 대화를 한
다는 의미입니다. 먼저 형제에게 마음에 두고 있는 자매가 있는가 물어
보는것 같습니다. 이경우 물론 자매는 같은 모임내에서의 사람을 의미합
니다. 없을경우 스탭목자가 추천을하죠. 자매가 노한경우에는 형제가 상
처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경우가 있었냐면, 아주 예쁜 음대 자매가 있었는데, 그자매
를 좋아하던 육사졸업생 중위형제가 있었습니다. 자매는 87,형제는88이
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순간에 형제는 그 자매에게 사랑의 짝대기를 놓았는데, 자매는 거
절을 한겁니다. 결과 자매는 남았는데, 형제는 떠났죠.
저와 동기였던 87학번자매들은 모두 25살이 되던해에 중매에 들어갔는데,
모두 거절을 했습니다. 하하...아마 날 좋아해서 그렇게 된것이 아닐까
하고 김치국을 먹어보는데... 아주 재미있었죠. 옆에서 지켜보는입장에서
는...

가끔 좀 그렇다 싶은 경우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어쩔때는 시집못
간 노처녀가 30이 다되서 UBF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죠. 그경우 그런 자매
들은 여간해서는 어려워서 나가지 않습니다. 그런자매들은 어느정도 훈련을
시켜서 결혼을 시키는데, 그렇게 되면 자매는 33-32까지 되어 버립니다.
세상의 가치관이지만, 그렇게 나이가 들어서 세상에서 결혼못한 처녀들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럴경우 위에서도 골치가 아프죠. 후후..

그곳에서 성경을 공부하고 훈련받고, 펠로우쉽을 나누는 것은 정말 즐거
운 교회생활입니다. 그리고 결혼문제도 요새는 민주화(?)가 많이 되서 제가
말씀드린것처럼 자유스럽고, 세상 사람들의 입장에서보면 횡재(?)하는 수
도 많습니다. 박사,석사들이 수두룩하거든요. 선교란 주제로 외국유학을
많이 가서...

결혼은 그 과정에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믿음있는 형제라면, 믿음있는
자매라면 누구나 믿음있는 상대를 원하죠. 비록 바깥에서 만났더라도 믿
음만 서로 같다면 결혼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도 역시  있었습니다. 
후후.. 그건 이제 별로 어려운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문제는... 
과연 예수님을 위해 자신을 버릴수 있느냐뇨... 끝까지..부인할수 있느냐..

후~

전 요새도 가끔 교회를 나가야지 하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것이 , 아니 교회를 나간다는 것이 부담스러워졌기 때문
일까요... 쩝....

그냥 누가 궁금해 하는것 같길래 아는데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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