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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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KumDong (난천커한마)
날 짜 (Date): 2001년 7월 23일 월요일 오전 03시 31분 23초
제 목(Title): 오랜만에 교회갔다가


한두달에 한번씩 집에 가게 될때만 교회에 가게되는 
사이비 크리스챤... -_-

작은 도시치고 꽤 규모있는 교회인데..

예배 막바지 교회소식을 알리는 시간에,
보통 장로님들이 돌아가면서 맡는 시간이지만 오늘은
목사께서 직접 말씀하시겠다고 하더군요.

모임얘기, 교우소식 등을 알리고 마지막에....
교회꼭대기의 십자가의 조명이 어두워 밤중에 명확하게 
보이지 않으니 네온사인을 설치하여야겠다.
300만원 드는데 누구 맡아서 할 사람이 있으면 사무실에
알려달라. 일부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은 그래도 된다.
여러분에게 복받을 기회를 주는거다.

도시의 야경을 십자가로 가득 채우려는 기독교계의 
야심찬 계획에 대한 평가는 접어두더라도,
목사의 마지막 말은 참 씁쓸하더군요.

자신의 믿음에 대한 증거로서 큰 헌금을 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 액수에 비례해서 믿음의 정도를 평가하려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더더군다나 헌금=축복이라는 기복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목사의 말에 실망할 수 밖에 없었구요.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니지만.... -_-

생각해보니.... 전번에 교회다녀와서도 비슷한 글을 적었었네요.
그 때는 '벽돌헌금'에 대한 얘기였는데....
뭐,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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