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imnot (반이정) 날 짜 (Date): 2001년 4월 28일 토요일 오후 12시 29분 28초 제 목(Title): 도올 강의에서 김수환추기경 진화론에 관해 어제 김수환 추기경의 TV 강연을 봤는데, 1부 끝무렵에 아래 섭타이틀로... "진화론은 믿되, 단지 하나님께서 개입하신 한에서이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의 글이 올라오더군요. 이게 소위 '천주교'의 공식 입장인 [진화론적 창조론]인가요? 근데, 전 그 분야에 무지해서 모르겠는데, 진화론적 창조론이란 것 자체가 말이 되는 말입니까? 창조론이면 창조론이고, 진화론이면 진화론이지... '진화론적 창조론'이란 것에 대해선 창조론 주장하는 친구들의 글에서 조차 배척되는 모양이던데요. (일전에 Kaist내의 동아리 모임이 올린 글을 보니 그렇더군요.) 왜 같은 기독교인데 반대할 까하고 봤더니... '진화론적 창조론'은 거의 진화론에 대한 완곡한 인정인 듯한 냄새가 나는 듯했는데요... 이 보드에선 이 얘기가 하도 자주 회자되어서 이젠 질렸겟군요. ^0^;;;; * 어제 강의는 재미있게 듣긴 했는데, 도올이 김추기경을 너무 예우해주다보니 그 사람 특유의 시니컬한 질문은 아예 자제하더군요. 왜 옆에 앉아잇는 지 알 수 없는 광경이었었요.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좀 맥빠지는 강의 내용이었던 거 같아요. 가장 존경받는 성직자의 인생론이라면 모를까.... 공자 사상과 예수의 사상이 비슷했다는 논지보단 하나님을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내용이었던 거 같아서요. * 어제 섭타이틀로도 소개된 내용인데, 김 추기경님께선, 불교신자가 되었건 다른 신자가 되었건, 착하게만 살면, 그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말씀하시던데, 좋은 제언이긴 하지만, 정통 교단 내에서도 수용될 수 잇는 발언인지는 의문이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