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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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bulchul (팔 불출)
날 짜 (Date): 2001년 2월 22일 목요일 오후 02시 30분 43초
제 목(Title): Re: 헌금


1. 교회가 구제단체가 아니라는 점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교회측에서 "우리는 이런 이런 구제사업을 
    했다" 는 식의 생색을 내는 행위 역시 지양되어야 한다. 그들이 
    그토록 사랑하는 예수도 이에 대해선 한마디 했다. 위선자들은 
    그들의 열매를 이미 다 받았노라고.  

2. 헌금은 불로소득으로 정의될 수 있는가. 나는 그렇다고 본다. 
    목사가 그렇다고 이들 신자들의 사업을 도와주는 피라미드형
    경영을 한 것이 아니고 보면, 목사는 이들 신자들의 실제적 
    돈벌이와는 직접적 영향이 없다. 신자들이 그토록 피땀흘려
    일 할 동안에, 목사는 따뜻한 방에 앉아서 기도라는걸 했을테고
    신자들이 잠 설쳐가며 움직일 때, 목사는 새벽예배를 집전했을
    터이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헌금 또한, '이 세상의' 재물임은
    확실하고, 여기에 불로 소득세를 떼는건 당연한 이치로 보여진다. 
    (이는 비단 기독교뿐 아니라, 헌금을 요구하는 모든 종교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3. 또한 가톨릭 교회와는 달리, 개신교의 경우는 각 교회마다 따로 
    재정관리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우리교회 
    다니세요"류의 마케팅은 뭘로 해명해야 될까?* 이때, 목사의 
    재정유용을 막을 제도적 장치는 없다. 당연히 교회 내의 
    부정축재에 대한 감사 역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때 
    감사라고 한다면, 교회 내 재정의 사용내역을 신자들에게 
    숨김없이 공개하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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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건 많은데, 이정도만 해야 되겠다. 교회는 바퀴벌레같은
인간들의 집단이라던 어느 선배의 이야기가 자꾸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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