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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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luvhurtz (  송 훈)
날 짜 (Date): 2001년 2월 19일 월요일 오전 01시 58분 58초
제 목(Title): 교회 헌금 어디에 쓰이나?



교회헌금, 사회봉사, 구제사업

이런 내용으로 인터넷에서 썰치 해 봤습니다.



출처 : 도서출판 성산서원의 월간 '지평문화' 97년 2월호에 특집기사로 실린 사회와 
복음 


하나님사랑 따로 이웃사랑 따로…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를 돌파한 오늘의 한국. 한민족 특유의 근면과 성실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룩한 결과이기에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의 의미는 
남다르다. 그러나 기적과도 같은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 주위에는 
절대적 빈곤과 메마른 인정으로 고통받는 이웃이 있다. 

총 인구대비 5%에 가까운 약 2백만명이 생활보호법에 의해 최저 생계비를 지원받고 
있고, 이밖에도 문서상 증명이 되지 않아 보호를 받지 못하는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은 부지기수다. 

누가 이들을 도울 것인가?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지 못한다지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목청껏 외치는 교회조차 이들의 필요에 
보다 적극적인 손길을 펴지 못하고 외면하고 있다. 
(사)한국자원봉사능력개발연구회가 도시지역 10개교단 800교회의 사회봉사 사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회 전체재정중 사회봉사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5%이하인 
교회가 51.4%였으며 20%이상의 재정을 사회봉사비로 지출하는 교회는 겨우 4.2%에 
불과했다. 이웃을 돌보지 않는 현대 교회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신명기에 나타난 십일조에 관한 규례에는 “매 삼 년 끝에 그 해에 난 소출의 
십일조를 다 모아… 유산도 없고 차지할 몫도 없는 레위 사람이나 떠돌이나 고아나 
과부들이 와서 배불리 먹게 하여라”라고 명하고 있다. 거룩하고 구별되게 드려진 
십일조를 레위인과 가난한 사람에게 쓰라는 구체적인 명령인 것이다. 

기독교 전래 1백여년이 넘는 동안 한국 교회는 엄청난 물질적 부를 축적했다. 어떤 
자료는 한국 교회 전체 재정을 약 10조원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신앙을 갖고 
열악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어떤 사회복지사는 “교회가 예산의 
십일조만이라도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면 우리나라가 달라져도 뭔가는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는 교회의 이웃사랑 실천이 아쉽다. 

글: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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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적인 성장주의와 물량주의에 빠져들고 있는 종교는 자연히 이웃을 돕는 데 
인색할 수밖에 없다. 광주대 노치준 교수(종교사회학)가 지난 92년 각 교회 
재정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교회헌금 중 사회봉사비는 고작 3.8%에 불과하고 
선교비도 5.3%에 그친 반면 급여, 건축 등 교회운영·관리비에 67%가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 교수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라고 할 수 있는 선교비와 사회봉사비가 극히 
적은 것은 한국 교회가 지나치게 교회 내부 지향적이고 외형적 성장에만 치우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가 물량주의· 대형화로 치달으면서 본래 
목적은 그늘에 묻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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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무엇이 달라져야 하나?-1」

---비천한자하고 가난한자와 함께한 예수운동을 다시 시작하자--- 

' IMF이후 실업자 2백만 육박'이란 커다한 제목이 매일 조간석간 신문에 새겨져 
집으로 배달 되고 있다. 정부의 발표가 2백만이지 잠정 실업자까지 4백만 5백만을 
넘어서고 있다는 학계와 시민단체 발표가 줄을 잇고 있어 서민들을 더욱 암울하게 
하고 있다. 서민들은 세상살이에 지쳐 갈수록 "주린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자에게 마실 것을 주고 나그네 된 자를 대접하고 병든자와 옥에 갇힌 자를 
돌아보는 것"을 떠올리며 교회를 찾게 된다. 그러나 이런 상상을 하며 교회를 
찾는다면 이들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망감을 안고 교회와 등지게 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교인들은 물론 목회자들 모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한국에 교회가 세워진지 
120여년이 지난, 지금 한국교회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빠르게 교세를 확장해 왔다. 매년 늘어가는 신도와 커져가는 교회는 5만 교회, 
20여만명의 목회자, 9백50만 성도를 자랑하며 '축복의 나라'로 여겨져 왔다. 
그러던 교회가 갑자기 IMF라는 경제위기가 닦치자 개혁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지난해부터는 교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이와같은 현상이 
일어난 까닭에 제일 먼저 손 꼽는 일 순위가 '헌금은 많이 내는데 교회가 나눔의 
생활'에 인색하다는 것이다. 

일예로 서울에 5만여명의 성도가 모이는 모 교회 주보에 수록된 헌금내역을 
살펴보면 십일조, 감사헌금, 건축헌금, 선교헌금,구제헌금,특별헌금, 
차량헌금,헌물,그리고 각기 다른 제목의 헌금25개 등 모두 10개의 내역이 수록되어 
있다. 다만 이 한 교회 뿐만아니라 대부분 또한 교회에 수록된 헌금내역은 
비슷하다. 절기에 따라 헌금을 걷고 있으며 부흥회와 심방, 구역모임등은 별도의 
헌금을 걷고 있어 사실상 한국교회의 일년 교회예산을 추정하기는 불가능한 
형편이다. 

다만 일년 교회예산이 수십조에 달하는 천문학적 금액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과연 이런 천문학적인 교회예산이 어디에 사용될까? 황호찬 교수(세종대 
경영회계학과)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지난12월호 회보지에 기고한 '건전한 
교회재정 운영을 위한 다섯가지 제언'이란 칼럼에 잘 나타나 있다. 황교수는 이 
칼럼에서 전국 약 250여 교회를 대상으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예배,선교,교육,선교와 봉사, 친교등 교회의 본질적 기능 수행을 위해 지출된 
금액이 전체 예산의 약 24%, 일반관리비 및 재산관리비로 약 20%, 인건비로 24% 
건물등 고정자산의 취득, 부채의 상환, 적금의 적립등 특별지출 이 31%로 
밝혀졌다고 기고했다. 

특히 교회예산중 대내적 비용과 대외적 비용의 비율의 비율이 87% : 13% 이었으며 
대외적인 경우도 전도비 10%를 제외하면 순수한 대외적(사회선교와 봉사)지출은 
3%정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IMF이후에는 헌금액이 줄자 
대부분의 교회가 20-30%의 예산을 줄이면서 그나마 책정된 사회선교비를 줄이고 
있어 인색한 한국교회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을 외면하고 한국교회가 쌓아올린 것은 엄청난 규모의 
교회와 신도수 그리고 현상유지를 위한 행사 진행 뿐이었다. 이러한 교회에 
실망하고 떠나는 교인들도 갈수록 늘고 있어 한국교회가 변하지 않는다면 기독교의 
장래가 어둡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뿐만아니라 교회와 목회자 대외 과시용으로 
교회 예산집행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수해와 실업극복을 위해 
모금활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된 적이 있었다. 

각 방송국과 신문사로 모금액을 전달하는 교회와 목회는 많았으나 실제로 기독계 
사회단체에 기부한 교회와 목회자는 찾을 수가 없었다. 실제로 
기독교사회선교협의회가 지난 12월부터 실업극복을 위해 저소득층 가정과 교회 
결연운동과 더불어 실업기금모금활동을 전개 했으나 목회자와 교회에서 헌금을 
전달한 적은 없고 다만 개인으로 모금을 참여해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기사협 관계자는 "교회들이 대외 과시용으로 언론에는 기금 기탁들을 하고 있으나 
기독교사회단체에는 기금을 기탁하지 않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교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와같은 상황은 기독교 사회봉사회도 
마찬가지다. 각 교단에서 납부하기로 한 기금조차 4년째 잘 걷히지 않고 있어 단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언론에 모금액을 기탁하는 것도 
'나눔의 생활'이 아니냐는 반론이 제기 될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그때마다 예배와 함께 특별헌금을 낸 것으로 전해져 실제로는 기존의 교회예산을 
집행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타 종교에 비해 나눔의 생활은 어떨까? 문화관광부가 밝힌 종교계 사회 
봉사 단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기독교 4백25개 천주교 4백61개 불교 2백37개 
원불교 및 기타 62개 유교 2백34개로 집계됐다. 수치만 보면 기독교계가 타종교에 
비해 월등히 활발한 것으로 보이지만 내용면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지적이 높다. 

기독교 사회봉사 단체들중 실직자들을 위한 쉼터 제공이 105개나 이르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은 한두끼 식사만을 제공 하는 곳이 많아 나눔의 생활 보다는 단기간의 
사회 활동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일부 교회는 철저한 
준비없이 IMF이후 쉼터 운영에 나섰다가 져정난과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쉼터 
운영을 도중에 포기하는 교회가 늘고 있다. 

이에 비하면 천주교는 실직자 쉼터이외에도 장애인 복지 시설과 청소년 시설등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80년대부터 꾸준히 활동을 전개하는 곳이 145곳에 달해 
기독교계의 42곳과는 재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교계에서 운영하는 
병원에서 사회활동 보다는 이익을 위해운영되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아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최근에 교계에서 운영하는 병원을 이용 했다는 임모씨(순복음 교회 집사)는 
"교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병원을 찾았으나 일반 병원과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며 "사회선교 보다는 영리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같이 교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복지시설 조차 사회봉사 보다는 영리단체가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이렇게 나눔에 인색한 교회와는 달리 지난해 
10월 기윤실 회보지에 실린 한 교회 소식은 우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할 
뿐만아니라 한국교회의 나침반이 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두레교회(담임목사 오세택)는 지난해 4월부터 실직 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섬기기 위해 '5% 헌금'이라는 작은 실천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9월 5천3백여만원을 들여 '사랑의 쉼터'를 완공해 감사 예배를 드렸다. 
지금도 사랑의 쉼터는 '5%헌금'으로 노숙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뿐만아니라 
지역내의 병원과 협조해 무료건강검진. 재활교육 등이 실시되고 있다. 두레교회의 
'5%헌금'과 한국교회 3%에 미치지 못하는 사회 선교비의 대조는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극동방송 주최로 열린 제1회 목회자 포럼에서 이성희 목사(서울 
연동교회)는 발표자로 나서서 "새로운 세기를 목전에 둔 시범에서 교회는 새로운 
목회전략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교회성장에서 사회봉사로 교회의 관심을 바꿔야 한다"며 교회개혁을 촉구했다. 

이와같이 나눔에 인색한 교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힌국교회 개혁을 위한 98선언문'은 한국교회가 성장제일 주의, 
물질주의, 물량주의에 매달린채 소외계층을 외면한다면 우리교회의 미래는 없다며 
한국교회의 자성의 목소리를 담아 냈다.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를 희망으로 
맞이하려면 우리 한국교회는 2천년전 비천한 자, 가난한자와 함께 한 예수를 다시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 이젠 한국교회의 당면 과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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